'맨홀' 김새론, "고생하는 역할만 찾아서 하는 건 아니고요"

“(고생만 하는) 역할만 찾아서 하는 건 아니고요.”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그리고 ‘맨홀’까지 연이어 힘든 역할을 해 온 김새론이 그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맨홀’ 제작보고회에 참서한 김새론은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보고 마음에 들면 하는데, 그러다보니 이런 작품들을 많이 만나게 된 것 같아요”라며 “이런 역할만 찾아서 하는 건 아니고요”라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맨홀’은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세계,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 게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 김새론은 청각장애를 지닌 소녀 수정 역을 맡았다.

김새론은 “이전 작품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다”며 “청각장애를 가졌다는 점이 가장 다르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말이 아닌 표정이나 몸짓으로 감정 전달을 해야하잖아요”라며 “그래서 그점에 신경 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본 박경림의 요구로 김새론은 정유미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수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맨홀’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