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에서 춘섭을 연기한 김원해(왼쪽)와 한상질 역의 오달수.

전국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해적’의 두 주연배우 김남길과 손예진이 가장 탐나는 영화 속 캐릭터로 김원해와오달수를 꼽았다.

김남길이 꼽은 김원해는 산적단 투덜이 2인자 춘섭을 연기했다. 김남길은 “춘섭 역할이 굉장히 재밌었다”며 “산적단 안에서 모든 배우들을 빛날 수 있게 해주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탐나는 이유를 밝혔다.

이석훈 감독이 ‘영화의 소금 같은 존재’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극 중 중요한 역할을 담담한 김원해는 김남길, 유해진, 박철민, 조달환 등과 완벽한 호흡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손예진이 지목한 오달수는 개국세력이자 조선을 위기에 빠뜨린 장본인 한상질을 연기했다. 손예진은 “개인적으로 오달수 선배님 팬”이라며 “짧은 등장만으로도 웃음이 난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특유의 얼굴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손예진의 말처럼, 오달수는 특별 출연에 가깝다. 그럼에도 강렬한 임팩트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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