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이 윤아정으로부터 따귀를 맞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1회에서 나홍주(박하선)를 찾은 한지선(윤아정)은 인사와 함께 따귀를 날렸다.
한지선은 “나 아직 도장 안 찍었거든”이라며 “어딜 기웃거리고, 꼬리를 쳐”라고 말했다. 나홍주는 “미쳤어요”라고 했지만, 한지선은 “아직까지 정상이야. 나 미치게 만들지마”라며 “억울하면 강민우한테 졸라. 제발, 부디 1분 1초라도 빨리 본 마누라 정리하고 놀자고”라고 말했다.
강민우(이정진)를 만나서도 한지선은 당당했다. 한지선은 “순수한 척 하니까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갔네. 그 이야기 못들었어. 고단수네”라고 비웃었다. 또 “본처가 그래서 무서운거야”라며 “콜이야 다이야. 이혼소송 들어가면 변호사들만 신나겠네”라고 비웃었다.
그러면서 한지선은 “사랑스럽고 안쓰러워 미치겠지”라며 “이혼서류 도장 찍고 집에 들어 앉히고 싶을텐데, 백화점 하나가 그리 아깝니”라고 긁어댔다. 강민우는 “경고하는데 홍주 씨 근처 얼씬하지마”라며 한지선의 요구를 받아들일 제스처를 취했다.
그리고 강민우는 나홍주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 했다. 강민우는 “저와 결혼해 주세요. 홍주씨”라며 “어떤 여자 앞에서도 떨려본 적 없어요. 꼭 홍주 씨여야만 하는 이유가 수십가지다. 원하고, 당신이 필요해요”라고 고백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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