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감성 합동공연 ‘사운드시티 2014(SOUND CITY 2014, 이하 사운드시티)’가 오는 9월 개최를 확정했다.

오는 9월 20일과 21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사운드시티’는 이소라, 델리스파이스, 정준일, 임헌일, 하동균, 로이킴 등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사운드시티’는 다수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페스티벌이 아닌 소수의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밀도 높은 공연’을 지향한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도시’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기억하게 하는 음악, 그 순간의 노래들로 공연을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이 공연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션끼리 음악적 협연을 비롯해 사진, 영상 등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뮤지션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소도 관객들의 서정적 감정을 끌어낼 수 있는 곳인 노천극장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와 관객들에게 음악의 감동을 온전히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최적의 사운드를 위해 노천극장만을 위한 음향 디자인을 설계했으며, 국내 최고의 음향 스태프들이 작업을 맡았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 공연은 이소라가 과거 윤종신, 성시경, 박효신 등과 함께 했던 인기 브랜드 공연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을 연상케 한다. ‘사운드시티’ 측은 “음악 페스티벌이 넘쳐나는 요즘, 한 무대에서 많은 뮤지션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기쁨이지만 한 사람의 뮤지션, 그리고 노래 한곡, 한곡 차분히 앉아서 곱씹으며 들을 수 있는 공연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공연”이라며 “가을 저녁, 별처럼 빛나는 아티스트들의 노래와 그것을 온전히 전달하는 사운드, 아티스트와 뮤지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가을밤의 공기가 있는 ‘사운드시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예매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퍼포밍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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