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건 시리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가 장혁의 블랙홀 눈빛을 모은 ‘건 시리즈’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건(장혁)이 불타오르는 눈빛과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미영(장나라)을 바라보는 ‘욕망건’에서 달팽이 환상으로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내려 온 ‘다크건’, 그리고 “움하하하” 포복절도 웃음을 내뿜는 ‘능청건’과 다니엘(최진혁)과 포옹하는 미영을 발견하고 질투에 사로잡힌 ‘질투건’, 장인화학 9대 독자의 위엄을 잃지 않는 ‘까칠건’, 여심을 설레게 하는 장난기 가득한 ‘로맨틱건’, 절정의 댄스 실력을 발휘하는 ‘댄싱건’ 등 시시각각 변하는 8종의 다양한 건의 모습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장혁은 코믹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대사와 함께 표정 하나만으로,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본능을 선보이다가, 일순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애틋한 눈빛을 그려내는 등 시청자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처럼 천의 얼굴 속에서 갖가지 감정들을 절정의 상태로 끌어올린 장혁은,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이건 캐릭터를 생생히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고 있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사 측은 “장혁은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이건의 모습을 다채로운 감정과 눈빛으로 세밀하게 전달하는 최적화된 연기자”라면서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힘들 만큼 물오른 연기력으로 이건의 버라이어티한 매력을 완벽히 소화하며, 이건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는 장혁의 열연에 현장 배우들과 스태프들 역시 탄성을 연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트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코믹연기, 그리고 매회 쏟아지는 명장면들로 화제의 중심에 선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9대 독자 허세 재벌남 이건과 소심 평범녀 김미영의 뜻하지 않은 하룻밤으로 생기는 기상천외한 초고속 로맨스. 24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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