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오연수, 사강, 한지혜(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스타들의 미국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배우 오연수와 손지창 부부가 자녀들의 미국 유학을 돕기 위해 당분간 미국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연수 소속사 측은 23일 텐아시아에 “오연수 씨가 남편 손지창 씨, 그리고 자녀들과 오늘 미국으로 출국한다”며 “아이들이 미국에서 잘 자리잡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출국을 준비해왔다. 향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이민설’ 등에 대해서는 “베이스가 미국으로 바뀐 것 외에는 변화된 것이 없다”며 “작품 활동도 꾸준히 할 예정”이고 설명했다.

오연수는 현재 출연 중인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종영을 앞두고 있다. 당초 22일 종영 예정이었으나, 2회 연장이 확정되면서 30일 종영된다. 오연수는 이 드라마의 마지막 촬영을 끝내마자자 서둘러 출국길에 올랐다.

앞서 오연수와 절친한 신애라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미국으로 유학갈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신애라는 지난 21일 방송된 ‘힐링캠프’ 3주년 특집에 출연해 2년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공부를 위해 곧 미국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라며 “2년 동안 드라마를 통해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 차인표는 현재 출연 중인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촬영이 끝나는 대로 신애라를 뒤따라 갈 것으로 알려졌다.

신애라와 차인표 부부, 오연수와 손지창 부부가 자녀 유학을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면, 결혼 후 신접살림을 미국에 차리거나 혹은 사업을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미국에 거주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10년 6살 연상 현직 검사와 결혼 한 배우 한지혜는 미국에서 신혼생활을 보냈다. 결혼 당시 양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와이에서 식을 올려 또한 눈길을 끈 바 있으며, 이후에도 2012년 드라마 ‘메이퀸’에 출연하기 전까지 한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한지혜는 결혼 후 2년만인 2012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신혼집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시카고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집이 네티즌 사이에 부러움을 샀다.

한지혜는 작품 활동을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연을 맡은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가 종영한 뒤 뒤 미국으로 떠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 2월엔 미국 생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배우 사강도 결혼 후 미국에 거주중이다. 지난 3월엔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사진에서는 엄마를 쏙 빼닮은 딸의 모습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강은 지난 2007년 1월 4살 연상의 직장인 신세호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남편의 직장 발령으로 2012년 활동을 접고,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슬하에 4살 된 딸이 있다.

디바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민경은 지난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미국에서 신혼 생활을 했다. 이민경은 남편의 사업 때문에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 중이며, 신접살림 역시 양국에 함께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이민경이 지인의 소개로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연상의 미국 시민권자 사업가와 만난 뒤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또한 이민경은 당시 임신 5개월차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힐링캠프’ 방송화면, 오연수 소속사, 메이스튜디오, 한지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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