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5회 2014년 7월 16일 오후 10시다섯 줄 요약
김미영(장나라)은 이건(장혁)의 집에 입성했다. 시할머니 왕회장(박원숙)의 환대를 받았지만 이건은 김미영에게 냉랭하기만 했다. 이건은 김미영이 계약에 동조해 자신과 사기결혼을 할 것이라 오해했다. 이에 이건은 여울도 공장을 팔 계획을 세웠고 김미영에게 이혼합의서를 보였다. 김미영은 그러던 중 신부로 오해한 다니엘(최진혁)과 동네서 만났다. 다니엘은 김미영의 불행한 결혼 생활을 직감하고 그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려 했다.
리뷰
행복한 엄마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김미영은 가족과 뱃속 아이를 위해 이건의 집으로 향했다. 이건과 김미영 모두 원치 않는 결혼이었지만 아이를 위한다는 점은 같았다. 하지만 김미영에게 다가온 현실은 냉혹했다. 남편 이건은 김미영에게 “우리는 부부가 되기 위해 결혼한 것이 아니라 부모가 되기 위해 결혼한 것이다. 내 눈에 거슬리지 않게 있는 듯 없는 듯 살아라”고 말했다. 게다가 이건은 전 여자친구 강세라(왕지원)의 이름을 언급하기 까지 했다.
쿠크다스(이 이름의 과자처럼 잘 부서진다는 뜻) 심장 김미영이었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다. 김미영은 회사로 향해 자신의 일을 정리했다. 그는 절친 전지연(박희본)에게도 사실을 말 못한 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척 했다.
김미영에게 시련은 계속됐다. 우연히 이건의 방에 들어간 김미영은 비디오를 보게 됐다. 그 비디오에는 강세라와 이건의 행복했던 모습이 담겨있었다. 부러움 반, 당황스러움 반으로 비디오를 보던 김미영은 이내 이건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건은 김미영에게 화를 내며 이혼협의서를 내밀었다. 10개월 이후 위자료 10억을 지급한다는 이혼협의서에 김미영은 기가 막혀 했다. 김미영은 눈물을 흘리며 돈은 받지 않고 아이를 키울 것이라 당당하게 맞섰다.
시련의 연속이었지만 김미영은 착한 마음을 버리지 않았다. 김미영은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와 가족들에게 행복한 척, 괜찮은 척을 했다. 이런 순수함이 통한 것일까. 김미영의 모습을 보게 된 이건의 마음과 표정에도 조금의 동요가 보이기 시작했다.
엉겹결에 태교 교실에 가서 난감한 가슴 마사지에 식겁했지만 이건은 김미영을 조금씩 걱정하게 됐다. 다른 평범한 예비 엄마들을 부러워하는 김미영의 모습에 얼음왕자 이건도 어쩔 수는 없었던 것이었다.
이와 함께 시련의 김미영에게 또 다른 히든 카드가 등장했다. 바로 다니엘이었다. 남편 이건 못지않은 훈남에 김미영을 향한 따뜻한 배려가 벌써부터 돋보이는 남자였다. 다니엘은 있는 그대로의 김미영을 위로해주며 ‘2014 키다리 아저씨’를 예고했다.
김미영에게 다가올 명랑엄마 성공기, 결말을 왠지 알 것 같은 진부함이 있지만 그의 발걸음을 계속 지켜보고 싶은 것은 왜일까.
수다 포인트
- 장나라의 동글이 안경은 언제쯤 벗을 수 있나요? 예쁜 눈 보고 싶어요1
- 태교교실 선생님 박희진! 오랜만에 완전 반가움!
- 장나라 바라기를 예고한 최진혁에 벌써 여심 녹는 소리가 들리네요.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캡처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