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스틸

새로운 주거 트렌드 홈쉐어링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현대사회에서 주목받는 홈쉐어링은 거실, 부엌 등 공동 공간을 함께 공유하면서 개인의 독립된 생활도 가능한 새로운 주거 형태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SBS ‘룸메이트’ 등 홈쉐어링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어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에서는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등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네 사람의 동거 스토리를 만나 볼 수 있다. 각기 개성이 다른 홈메이트들이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네 사람의 동거는 장재열(조인성)이 우연한 일을 계기로 지해수(공효진), 조동민(성동일), 박수광(이광수)이 함께 홈쉐어링을 하고 있는 집에 들어오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 직전 TV 토크쇼에서 패널로 만나 서로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 장재열과 지해수는 서로가 함께 살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각각 캐릭터에 맞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표현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일 예정이다.

완벽한 외모와 매력을 지닌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은 옷도, 인테리어도 색깔 별로 맞추는 등 강박증에 가까운 깔끔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반면에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는 정리정돈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다. 서로 상극인 성격의 두 사람이 집이라는 한 공간에서 티격태격하면서 펼쳐질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할 계획이다.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또 다른 홈메이트 조동민, 박수광과 장재열의 조합도 극의 재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광, 조동민과 까칠한 성격의 장재열이 만나 어떠한 에피소드를 전개하게 될 지 기대를 높이게 한다.

방송은 오는 23일.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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