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장나라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장혁 장나라가 철이와 미애로 변신했다.16일 ‘운널사’ 측은 장혁과 장나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장혁과 장나라는 무아지경에 빠진 채 열창하고 있는 모습이다. 뇌쇄적인 눈빛과 영혼을 불사르는 제스처로 어머니들을 홀릭시키는 장혁과 함께 탬버린을 흔들며 헤드뱅잉까지 불사한 장나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장혁과 장나라의 노래방 신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는 극 중 이건(장혁)과 김미영(장나라)이 여울도에서 서울로 봄나들이 온 미영 엄마(송옥숙)와 친구들을 위해 철이와 미애로 변신해 어머니들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이다.
시작부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장혁과 장나라는 노래가 나오자 혼신을 바친 무대로 촬영장을 압도했다. 보조 배우들 역시 두 사람의 가무에 신명나는 춤사위를 더하는 등 스태프들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장혁과 장나라는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촬영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물오른 끼를 발산해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장혁과 장나라는 촬영에 앞서 이동윤 PD와 상의 후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와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부르기로 결정했고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노래와 댄스를 무한 반복해 연습하는 열의를 드러냈다”며 “특히 장혁은 촬영 후반에 목소리가 안 나왔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배우들의 가무에 웃음이 터져 몇 차례 NG는 있었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은 분위기 속에 촬영이 마무리됐다. 열정을 다해 철이와 미애로 빙의하며 진정한 프로의 면모를 과시한 두 사람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운널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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