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조선 총잡이’ 캡처
이준기가 아버지를 죽인 원수 중 하나를 찾았지만, 실세를 찾는데 실패했다.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6회에서는 박윤강(이준기)이 과거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총잡이 김무덕(강성진)과 다시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강의 등장에 놀란 무덕은 그를 뒤쫓았다. 산 속 깊은 곳에서 무덕과 윤강은 승부를 붙었고, 윤강이 무덕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무덕은 윤강에게 “너 누구냐”고 물었고, 이에 윤강은 “못 알아보는구나”라며 “너희는 내 누이를 노비로 팔고, 내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박진한의 아들 박윤강”이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놀란 무덕이 윤강에게 어떻게 살았는지 묻자, 윤강은 “살았다. 너무 억울해서 죽지 못했다”라며 “이제 네 차례다. 누구냐 너”라고 무덕을 위협했다. 윤강은 계속해서 그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자냐고 물었고, 이에 무덕은 “어리석은 소리. 내가 그 분이었으면 넌 죽었다”며 자신의 뒤에 최원신(유오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분노에 찬 윤강은 “말해, 내 아버지를 죽인 자가 누구냐”며 “그자를 부린 자 누구냐”라고 계속해서 물었다. 이에 무덕은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부질없는 짓하지 말고 너나 살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윤강은 가지고 있던 총으로 무덕의 다리를 쐈고, 이어 “마지막이다”라고 협박했다. 이에 무덕은 자신에게 총을 쏘라고 말했지만, 윤강은 주저했다. 그러자 무덕은 품 속에 가지고 있던 단검을 꺼내 자결했다.
무덕이 자결을 하자 윤강은 죽어가는 무덕을 부여잡고 “안돼, 일어나. 말해라. 말하란 말이다”라며 부르짖었다. 그 순간 윤강은 아버지가 죽기 전에 자신을 공격한 총잡이의 왼쪽 어깨를 칼로 베었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무덕의 어깨를 확인했다. 무덕의 어깨에는 자상이 없었고, 이에 윤강은 “결국 넌 말했다. 나머지는 내가 알아보마”라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찾겠다고 다짐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2 ‘조선 총잡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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