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과 소녀시대 태연(왼쪽부터)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엑소(EXO) 멤버 백현의 열애에 중화권의 반응이 뜨겁다.

19일 국내 매체를 통해 이들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자, 중국 다수 매체 역시 국내 매체를 인용해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파파라치 보도를 통해 처음 이들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호감을 갖기 시작한 사이”라고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태연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를 암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 불만이 커졌고, 결국 태연이 심경글을 적어 진화에 나섰다. 그만큼 이들의 열애를 향한 팬들의 시선이 축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매체 역시 태연과 백현의 열애를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그렇다면 중국팬들의 반응은 어떨까. 중국 최대의 SNS 웨이보(WEIBO)에는 관련 기사마다 수백개의 댓글이 달릴만큼 중국팬들 역시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국내팬처럼 중국팬들 역시 소녀시대 멤버들의 연이은 열애 사실에 충격을 표하는 분위기다.

베이징 차오양구에 거주하는 찐원리 씨는 “반년 동안 네 명이나 열애사실이 밝혀지다니, 이 무슨 전조인가”라며 한탄했다. 허베이에 사는 또후이리카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웨이보 유저는 “축복한다고 말할 만큼 난 강하지 않아, 난 이기적인 사람이라 오빠들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건 상상도 하기 싫다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한국의 사정을 모르는 중국팬들 사이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타 소속사 가수들이 컴백할 때마다 SM이 열애설을 터뜨린다는 것이 그 내용. 그러나 물론 “축복하고 지지한다”는 반응도 다수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비단 이번 태연과 백현의 열애 뿐 아니라 SM 소속사 아티스트들의 연이어 터지는 열애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텐아시아 DB,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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