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선수의 연봉이 화제다.

18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시작된 H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러시아에서 이근호는 후반 2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근호는 후반 23분 박주영과 교체, 해결사로 나섰다. 이근호는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러시아에 1-0으로 앞서가는 상황을 만들었다.

올해 30살인 이근호는 상주상무 소속으로 현재 군복무 중이다. 연봉으로 따지면 이번 브라질 월드컵 출전선수 736명 중 최저연봉 선수로 분류된다. 프로선수 연봉이 아닌 일반 사병 호봉에 맞는 군인 월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병장인 이근호의 월급은 14만 9,000원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178만 8,000원이다.

하지만 러시아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저비용 초 고효율 선수’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이날 한국-러시아전은 아쉽게도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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