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은 친구들’ 2종 포스터.

지성 주지훈 이광수 주연의 범죄 드라마 ‘좋은 친구들’이 7월 10일 개봉을 확정, 성수기 극장가에 뛰어 들었다.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 개봉 확정과 함께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지성, 주지훈, 이광수의 앙상블을 확인할 수 있는 메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20년 지기 친구의 모습과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갈등과 드라마가 묘사된 포스터는 시선을 사로 잡는다. 새벽녘의 푸른 빛이 주는 차가운 색감은 환하게 웃고 있는 배우들의 표정과 부딪히며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또 ‘친구를 의심한 순간 지옥이 시작되었다’는 카피는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지성, 주지훈, 이광수의 비주얼과 대조를 이루며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갈등과 파국을 암시하고 있다.

두 번째 포스터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며 갈등을 예고하는 세 남자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파국으로 치닫는 세 남자의 드라마를 극명한 표정의 차이로 선보인 포스터는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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