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울먹였다.
정우는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N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 역으로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정우는 데뷔 14년 만에 무명의 설움을 씻고 마침내 일생에 단 한 번 뿐이라는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이날 트로피를 품에 안은 그는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눈물도 쏟았다.
정우는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를 비롯한 제작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뒤에서 묵묵히 자신을 지켜봐온 가족들에 감사 인사를 전할 때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정우는 “엄마 제가 지켜드릴게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형, 아버지 대신해서 이제껏 키워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하는 우리 누나 고마워.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많이 보고싶습니다”라는 말을 흐느끼며 어렵게 마쳤다. 끝으로 정우는 공식 연인인 김유미를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고맙고 잘 만나자”라며 연인을 향한 달콤한 애정표현으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 했다.
‘응답하라 1994′ 이후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정우가 선택한 차기작은 영화 ‘쎄시봉’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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