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감독과 한예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문을 연다.
23일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는 29일 오후 6시 메가박스 신촌에서 진행될 개막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영주 감독과 한예리의 사회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변영주 감독 특유의 직설적이면서 유머러스한 진행과 한예리의 차분하면서도 센스 있는 사회가 기대된다.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출연으로 인연을 맺은 한예리는 2회 연속 개막식 사회를 맡는 등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돈독한 사이를 자랑한다. 영화 ‘코리아’로 주목 받은 한예리는 ‘남쪽으로 튀어’ ‘스파이’ 등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넓혔고, 올해 기대작 중 한 편인 ‘해무’에서 여주인공 홍매 역을 맡았다.
영화 ‘화차’로 재발견된 변영주 감독은 2012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하는 등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각별한 사이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1~3편 전작 특별 상영도 예정돼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낮은 목소리’ 전작의 상영 수익 모두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할 예정으로, 개막식에서 수익금 전달식을 가진다.
수익금 전달은 한지민이 하게 된다. 또 한지민은 이번 영화제에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되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늑대 아이’ 목소리 재능 기부에 동참고, ‘늑대 아이’ 배리어프리 버전 연출을 맡은 민규동 감독과 함께 ‘늑대 아이’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개막작 ‘그녀들을 위하여’를 비롯해 30개국 99편이 상영되며, 29일부터 6월 5일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진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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