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규가 정형돈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노홍철, 유재석, 정형돈이 정관용의 사회로 최종 토론회를 가진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노홍철은 MBC ‘아빠!어디가?’ 김유곤 PD를 비롯한 시청자 지지자들과 함께 참석했고, 유재석은 지석진,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등과 함께 했다. 정형돈은 인피니트 성규 호야, 에이핑크 보미 초롱, 시크릿 지은 하나, 비투비 등 아이돌 멤버들과 함께 등장했다.

정형돈의 찬조 연설 순서가 되자 에이핑크 보미가 “정형돈은 항상 촬영이 끝나면 먼저 연락 와 챙겨주신다”며 정형돈을 지지했다. 이에 정형돈이 “소고기 사줄게”라고 말해 아이돌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인피니트 성규가 “할 말이 있다”며 일어섰다. 성규가 “인피니트가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데 2014년 4월 둘째주 한 괴한…”이라고 말하려는 찰나 정형돈이 성규의 입을 막아 괴한의 정체가 정형돈임을 암시했다. 성규는 “지금 이 자리에서 정형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며 유재석의 지지자 자리로 옮겨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은 선택 2014 특집은 17~18일 전국 10개 지역, 11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오는 22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소에서 본 투표를 실시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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