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편성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시청률이 본방송 시청률을 앞지르는 기현상을 보이며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35분 재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은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하루 전인 26일 오후11시 본방송이 6.5%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그 만큼 시청자의 관심이 컸다는 뜻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방송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세월호 교신기록의 조작 의혹을 지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상중이 진심의 눈물을 흘린 모습까지 더해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상중은 클로징 멘트에서 “그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기를 기다렸을 아이들과 아직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생존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한편 방송 이후 세월호 침몰편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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