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참 좋은시절’ 방송화면 캡처

KBS2 ‘참 좋은 시절’ 18회 2014년 4월 20일 오후 7시 55분

다섯 줄 요약
오치수(고인범) 회장을 납치하려던 차해원(김희선)의 계획은 강동희(옥택연)의 만류로 무산된다. 극단적인 해원의 선택에 화가 난 강동석(이서진)은 해원에게 크게 화를 낸다. 이후 동석에게 전화한 해원은 “너한테 다시 흔들리는 걸 진심으로 후회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오치수 회장의 비리를 수
사하던 중 혜원을 참고인 조사를 위해 소환한 동석은 혜원에게 청혼한다. 한편 동희는 어머니 장소심(윤여정)에게 자신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리뷰
사건을 거듭 겪으며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연 동석과 해원의 애틋한 사랑이 타올랐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던 해원은 번번이 증거 확보에 실패하자 오치수 회장을 납치해 함께 죽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해원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던 동희가 오치수 회장의 차를 몰려던 해원의 앞을 막아선다.

해원의 극단적인 행동에 화가 난 동석은 “차라리 그럴 거면 죽으라”고 소리치고 해원은 홀로 생각에 잠긴다. 오랜 생각 끝에 동석에게 전화 한 해원은 오랫동안 마음이 담아왔던 말을 꺼낸다. 네가 오기 전까진 괜찮았다. 비참하지도 않았다. 근데 강동석 네 때문에 이 길이 맞나,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되
나 자꾸 길을 멈추고 자꾸 길을 잃고 헤맨다”라며 동석에게 흔들리고 있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한다.

동석은 해원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심사숙고하다 오치수 회장의 비리 사건 참고인으로 해원을 부른다. 사건 심문을 하던 동석은 “내가 결혼하자고 하면 결혼해줄 수 있겠습니까?”라며 청혼한다.

한동안 엇갈리던 두 사람의 마음이 이제 한 곳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해원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과 오치수 회장 사건 등 아직 풀어야 할 매듭은 남아 있지만 함께 손을 맞잡기로 한 두 사람은 이제 조심스럽게 사랑의 결실을 맺어갈 수 있을까.

수다포인트
-’심문하면서 청혼하기’ 프러포즈 공식의 새로운 트렌드로 추천할 만한데요?
-러브라인이 전혀 없는데도 왠지 설렘을 느끼게 하는 해원과 동희의 관계도 늘 흥미로워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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