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관련 보험금과 보상 관련 보도
진도 여객선 참몰 사건과 관련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네티즌이 실망감을 드러냈다.지난 16일 국내 방송사들은 예능 및 드라마 일부를 결방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한 뉴스특보를 긴급 편성했다. 이 가운데 한 지상파 방송사는 침몰한 세월호 탑승객들의 보험에 대해 다뤘다.
이 방송사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관련 추후 보상 계획에 대한 뉴스를 전하면서 “상해사망 1억 원, 상해치료비 500만원 통원 치료비 15만 원, 휴대폰 분실 20만 원”이라고 단원고 학생들이 가입한 단체여행자보험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다수의 매체들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1인당 사망 1억 원, 상해입원치료 500만 원, 상해외래 15만 원, 상해처방 10만 원, 배상책임보험 500만 원까지 보상한다”, “한 사람당 최고 3억5000만 원, 총 1억 달러 한도로 배상할 수 있도록 한국해운조합의 해운공제회에 가입돼 있다” 등의 뉴스를 잇따라 전했다. 대부분은 구체적으로 어떤 보험에 가입했는지까지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를 접한 네티즌은 “피해자에 대한 보상 문제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직 구조 중인 상황인데 벌써부터 보험금 얘기를 해야하느냐”, “살아있기만 바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심정이 어떻겠나”, “생사도 모르는 데 보험금 따질때인가”, “사고 나고 몇 시간이나 지났다고. 우리나라는 무슨 사고만 터지면 보험금 얘기부터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여객석 침몰 관련 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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