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
예상대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가 개봉과 함께 1위에 등극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는 26일 개봉 당일 938개(상영횟수 4,467회) 상영관에서 16만 6,798명(누적 16만 7,730명)을 불러 모으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실 1위 등극은 당연한 결과. 이보다 관객 수에 초점이 모아졌다. 수요일 개봉이란 점에서 만족할 만하다. 개봉 첫 주 100만 관객 이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노아’는 ‘캡틴 아메리카’를 상대하기에 다소 벅찼다. 614개(2,605회) 상영관에서 6만 6,360명(누적 136만 5,948명)이 다녀갔다. 내심 1위 경쟁을 예상했겠지만, 그러기엔 상영조건이 부족했다. 25일 3,768회 였던 상영횟수가 큰 폭으로 줄면서, ‘캡틴 아메리카’와 비교해 약 2,000회 가량 차이를 보였다. 다만, ’노아’는 목요일 개봉이긴 했지만, 20일 개봉 당일 808개(3,644회) 상영관에서 17만 7,380명을 동원한 바 있다.

3~4위에 오른 ‘우아한 거짓말’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전날보다 관객 수를 늘렸다. 10위권 내 작품 중 전날보다 관객 수를 늘린 건 이 두 작품뿐이다. ‘우아한 거짓말’은 430개(1,864회) 상영관에서 3만 6,168명(누적 115만 8,227명)을 기록했다. 25일 2,243회에서 약 400회 가량 상영횟수가 줄었음에도 관객 수는 20.0%(5,065명) 증가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152개(586회) 상영관에서 2만 132명(누적 13만 5,10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5일 541회 상영횟수를 소폭 늘리며, 30.0%(4,194명) 관객 수 증가를 맛봤다. 누적 20만 관객을 넘어 30만까지 욕심을 내볼만한 기세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최종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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