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 대본 리딩 현장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는 ‘마녀의 연애’ 대본 리딩을 위해 전체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출연진들은 첫 만남임에도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출연진들은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하는 열연으로 몰입도를 더했다.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과 그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의 팔자극복 로맨스다.

이날 자발적 싱글녀를 택한 이 시대의 커리어우먼이자 열혈 취재 정신의 기자 반지연 역을 맡은 배우 엄정화는 설정에 따라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또한 상대역으로 낙점된 배우 박서준은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 배우 한재석은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정은채 역을 맡은 배우 정연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연기로 신선함을 더했다. 극 중 정은채는 새내기 인턴 기자로 반지연의 직장 후배이자 그를 롤모델로 생각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정은채는 윤동하를 향한 첫사랑의 열병에 빠지게 되며 반지연과 삼각관계를 이뤄나간다.

또한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배우 양희경, 주진모, 전노민, 라미란 등 일명 ‘씬스틸러’ 조연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진시켰다. 양희경은 반지연의 극성 엄마 박명자로, 주진모는 반지연의 직장상사이자 속물 발행인 권현섭으로 전노민은 희대의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국민배우 김정도 역을 맡아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라미란은 엄정화의 둘도 없는 20년 지기 친구 백나래로 분해 스토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마녀의 연애’의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화려한 캐스팅이라 이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는 다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마녀의 연애’는 오는 4월 중 첫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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