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의 달콤한 인증샷

배우 주상욱과 이민정의 달달한 커플 사진이 공개됐다.

주상욱과 이민정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에서 각각 이혼 후 초우량 벤처기업 D&T 소프트벤처스의 대표로 성공한 차정우 역과 차정우와 이혼 후 생계를 위해 억척스럽게 일을 하는 돌싱녀 나애라 역을 맡았다.

비록 이혼을 한 커플로 등장하게 되지만, 극 초반에는 이혼 전 닭살 로맨스도 담길 예정이다.

주상욱과 이민정은 이에 지난 달 28일과 30일 서울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와 신림동에서 애정신을 촬영했다.

극중 차정우가 고시에 합격한 순간과 두 사람이 오리배 데이트를 하고 온 날을 인증하기 위한 신. 케미 돋는 볼뽀뽀를 비롯해 쌍끌이 V(브이)자까지 행복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신이다.

이날 셀카 분위기를 담아야한다는 제작진의 요구에 주상욱과 이민정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양한 포즈를 이리저리 취해보이며 촬영을 이어갔다. 대본에 상세한 설명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잠깐 동안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교환한 후 일사천리로 장면을 완성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촬영장을 달궜다.

또 30일 촬영에서는 주상욱이 처음으로 고시생 시절 헤어스타일을 하고 촬영장에 등장했던 터. 덥수룩한 바가지 머리 가발이 어색한지 주상욱이 여러 번 가발의 위치를 바꾸며 특유의 유머를 던지자 이민정은 물론 스태프들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빡빡하고 힘든 스케줄 속에서도 촬영장이 항상 화기애애하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주상욱과 이민정은 실제로도 돈독한 사이여서 서로를 다독여주며 찰떡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며 “행복하고 기뻤던 연애 시절 이후 결혼까지 이르게 됐던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앞으로 전개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제공. 판타지오,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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