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자신을 돌아서는 전지현에게 시간을 멈춘 뒤 애틋한 키스를 했다.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는 천송이(전지현)를 향한 도민준(김수현)의 애틋한 속마음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자꾸만 자신을 멀리하는 도민준을 종일 따라 다녔다. 도민준의 낚시터까지 따라 온 천송이에게 “정말 내 답이 듣고 싶으냐”고 물었다. 앞서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그의 마음을 궁금해했다.잔뜩 기대에 부푼 그녀에게 도민준은 “난 이미 했다고 생각했는데 못 알아듣는 거 같으니까 명확하게 답을 할게”라며 “난 네가 싫어. 네가 이러니까 더 싫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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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라고 묻자 도민준은 “내 눈앞에서 안보였으면 좋겠어”라며 차갑게 말했다.
너무나도 차갑고 단호한 도민준의 거절에 천송이는 눈물을 터뜨리며 “그런데 왜 나는 네가 거짓말 하는것 같지?”라는 말을 한뒤 도민준을 뒤로하고 눈밭을 하염없이 걸어 갔다.
하지만 도민준의 진짜 속마음은 에필로그에서 공개 됐다. 에필로그에서 천송이가 도민준의 모진 말들을 듣고 뒤돌아 선 순간, 도민준은 시간을 정지 시켰다. 그러고는 뒤돌아 선 천송이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도민준 역시 천송이를 사랑하지만, 그녀를 지키기위해 모질게 마음을 먹고 거리를 두려하는 그의 속마음이 에필로그를 통해 전해졌다.
글. silvercow@tenasia.co.kr
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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