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왼쪽부터) 문희준 고주원이 ‘별친구’ MC를 맡았다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남북한 아이들의 화합을 담은 교양 예능 KBS 2 ‘별친구’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앞두고 있다.

13일 KBS는 “남북한 청소년 우정 버라이어티 KBS 2TV ‘별친구’가 오는 설 특집 파일럿으로 투입된다”고 밝혔다.

윤손하, 고주원, 문희준이 3인의 MC로 투입된 가운데 채상우, 낸시, 남다름, 김현수 등 한국 아역 스타들과 6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출연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

‘별친구’는 음식, 놀이, 말투까지 공통점 하나 없는 남북한 아이들이 통일 교실을 통해 만나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목숨을 걸고 탈북한 북한 청소년들은 왕따와 부적응 등으로 친구 사귀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 아역 스타들 역시 빡빡한 스케줄에 치여 친구가 없는 상황은 마찬가지다. ‘친구가 없다’는 유일한 공통점 하나로 만난 이들은 ‘별친구’를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특히, 최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김수현의 여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현수를 비롯해 낸시, 채상우 등 남한의 아역 스타들의 투입과 북한 아이들과의 관계 변화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남북한 아이들이 짝꿍선정, 놀이, 속마음 이야기 등을 통해 동심을 찾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뜨겁고 설레던 학창시절을 남북한 아이들의 만남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별친구’는 1월 말 2회 편성될 예정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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