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2014년에도 수많은 해외 팝스타들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작년에는 저스틴 비버를 비롯해 시규어 로스, 크라프트베르크,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이기 팝 등이 처음 한국 땅을 밟아 팬들을 흥분시켰다. 올해에는 처음 한국을 찾는 슈퍼스타 브루노 마스를 비롯해 제프 벡, 에이브릴 라빈, 제임스 블레이크, 제프 버넷, 모과이 등 굵직한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이 확정된 상태다. 새해 벽두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내한공연을 정리했다.
대세 R&B 싱어송라이터 제프 버넷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 제프 버넷은 이달 11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두 번째 한국 단독공연을 갖는다. 2012년 데뷔앨범 ‘더 젠틀맨 어프로치(The Gentleman Approach)’로 스타덤에 오른 버넷은 페스티벌을 포함해 벌써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 등 국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직접 만든 ‘콜 유 마인(Call You Mine)’, ‘이프 유 원더(If You Wonder)’, ‘쿨 걸스(Cool Girls)’ 등을 히트시켰다. 작년 12월 정규 2집 ‘모던 르네상스(Modern Renaissance)’를 발표한 버넷은 발빠르게 내한해 한국 팬들에게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덥스텝계의 피카소’ 제임스 블레이크
‘덥스텝계의 피카소’ 제임스 블레이크는 이달 19일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제임스 블레이크는 2011년 데뷔앨범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로 세계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내며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덥스텝계의 아이돌’로 불릴 만큼 스타성도 지녔다.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2014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후보로 선정돼 수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재작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통해 내한한 블레이크는 한국 팬들에게 거대한 사운드를 통해 마술과 같은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2년 만의 새 앨범 ‘오버그로운(Overgrown)’ 발매 투어의 일환으로 열려 한층 성장한 제임스 블레이크의 음악세계를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 6번째 내한 확정
에이브릴 라빈은 2014년 2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섯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작년 11월 정규 5집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을 발표한 라빈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등을 도는 아시아투어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라빈은 새 앨범 발매 후 신곡 ‘히어스 투 네버 그로잉 업(Here’s To Never Growing Up)’, ‘로큰롤(Rock N Roll)’로 전 세계 1백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같은 캐나다 출신 밴드, 니켈백의 리드 보컬이자 현 남편인 채드 크로거와 듀엣 곡 ‘돈 렛 미 고(Don’t Let Me Go)’도 수록돼 눈길을 끈다. 이번 공연은 다섯 장의 앨범을 통해 배출된 히트곡을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이즈의 미학을 체험하라! 모과이 내한공연
스코틀랜드 출신 포스트록 밴드 모과이는 오는 2월 16일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2011년 처음 한국을 찾은 모과이는 겹겹이 쌓인 노이즈의 미학을 선보인 바 있다. 1995년 결성된 모과이는 치밀한 노이즈 사운드를 통해 기존과 차별화된 록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모과이의 음악은 디스토션 등의 이펙터가 과잉된 기타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 정적인 진행이 특징이다. 공간을 부유하는 기타, 나른한 보컬, 갑작스런 폭발, 우울함이 감도는 멜로디가 반복되는 모과이의 음악은 내년 초 음악 팬들을 심연의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달에 새 앨범인 정규 8집 ‘레이브 테이프(Rave Tapes)’가 발매될 예정이라 내한공연에서 신곡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과이의 내한에는 영국 출신 3인조 밴드 도터가 함께 한다.
8개월 만에 한국 찾는 트래비스 “한국 팬 보고파”
영국의 브릿팝 밴드 트래비스는 3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제 결성 20주년을 넘긴 트래비스는 작년에 5년 만의 새 앨범 ‘웨어 유 스탠드(Where You Stand)’를 발매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 번의 단독공연을 비롯해 두 번의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국을 찾은 바 있는 트래비스는 매 공연마다 ‘클로저(Closer)’를 부를 때 팬들이 무대 위로 종이비행기를 날려 감동의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작년 6월 남이섬에서 열린 음악페스티벌 ‘레인보우 아일랜드’에 참여한 트래비스는 8개월 만에 내한을 해 눈길을 끈다. 이는 2014년 아시아투어 일정에도 한국을 꼭 포함하길 원한 트래비스의 결정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브루노 마스
팝스타 브루노 마스는 4월 8일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브루노 마스의 올해 월드투어 일정에 따르면 2월 28일 호주를 시작으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대만을 거쳐 한국에 올 예정이다. 현재 최고의 팝스타로 떠오른 브루노 마스는 작곡가 및 프로듀서, 보컬리스트로 활약하며 자신의 노래 ‘저스트 더 웨이 유아(Just The Way You Are)’를 비롯해 비오비(B. o. B.)의 ‘낫씽 온 유(Nothin’ On You)’, 트레비 맥코이(Travie McCoy)의 ‘빌리어네어(Billionaire)’, 씨로 그린(Cee Lo Green)의 ‘Fuck You(퍽 유)’, 플로라이다(Flo Rida)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배출하며 빌보드차트를 장악했다. 2012년 겨울에는 정규 2집 ‘언오서독스 쥬크박스(Unorthodox Jukebox)’를 발표하고 빌보드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기타의 신’ 제프 벡 두 번째 내한공연 확정
‘살아있는 기타의 신’ 제프 벡은 내년 4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2010년 첫 내한공연에서 제프 벡은 팔색조와 같은 연주를 들려주며 한국 팬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겼다. 예순여섯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뜨거운 연주였다. 1960년대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와 함께 영국의 전설적인 블루스 밴드 야드버즈 출신인 제프 벡은 자신이 리더로 있던 제프 벡 그룹을 거쳐 역대 최고의 기타연주 앨범으로 꼽히는 ‘블로우(Blow By Blow)’, 그리고 ‘와이어드(Wired)’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블루스, 록, 펑크(Funk)부터 재즈 록·퓨전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고고한 길을 개척해나갔다. 올해 칠순이 되는 제프 벡이 이번 내한에서는 어떤 음악세계를 선사할지 큰 기대를 모은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대세 R&B 싱어송라이터 제프 버넷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 제프 버넷은 이달 11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두 번째 한국 단독공연을 갖는다. 2012년 데뷔앨범 ‘더 젠틀맨 어프로치(The Gentleman Approach)’로 스타덤에 오른 버넷은 페스티벌을 포함해 벌써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 등 국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직접 만든 ‘콜 유 마인(Call You Mine)’, ‘이프 유 원더(If You Wonder)’, ‘쿨 걸스(Cool Girls)’ 등을 히트시켰다. 작년 12월 정규 2집 ‘모던 르네상스(Modern Renaissance)’를 발표한 버넷은 발빠르게 내한해 한국 팬들에게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덥스텝계의 피카소’ 제임스 블레이크
‘덥스텝계의 피카소’ 제임스 블레이크는 이달 19일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제임스 블레이크는 2011년 데뷔앨범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로 세계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내며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덥스텝계의 아이돌’로 불릴 만큼 스타성도 지녔다.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2014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후보로 선정돼 수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재작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통해 내한한 블레이크는 한국 팬들에게 거대한 사운드를 통해 마술과 같은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2년 만의 새 앨범 ‘오버그로운(Overgrown)’ 발매 투어의 일환으로 열려 한층 성장한 제임스 블레이크의 음악세계를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 6번째 내한 확정
에이브릴 라빈은 2014년 2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섯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작년 11월 정규 5집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을 발표한 라빈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등을 도는 아시아투어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라빈은 새 앨범 발매 후 신곡 ‘히어스 투 네버 그로잉 업(Here’s To Never Growing Up)’, ‘로큰롤(Rock N Roll)’로 전 세계 1백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같은 캐나다 출신 밴드, 니켈백의 리드 보컬이자 현 남편인 채드 크로거와 듀엣 곡 ‘돈 렛 미 고(Don’t Let Me Go)’도 수록돼 눈길을 끈다. 이번 공연은 다섯 장의 앨범을 통해 배출된 히트곡을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이즈의 미학을 체험하라! 모과이 내한공연
스코틀랜드 출신 포스트록 밴드 모과이는 오는 2월 16일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2011년 처음 한국을 찾은 모과이는 겹겹이 쌓인 노이즈의 미학을 선보인 바 있다. 1995년 결성된 모과이는 치밀한 노이즈 사운드를 통해 기존과 차별화된 록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모과이의 음악은 디스토션 등의 이펙터가 과잉된 기타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 정적인 진행이 특징이다. 공간을 부유하는 기타, 나른한 보컬, 갑작스런 폭발, 우울함이 감도는 멜로디가 반복되는 모과이의 음악은 내년 초 음악 팬들을 심연의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달에 새 앨범인 정규 8집 ‘레이브 테이프(Rave Tapes)’가 발매될 예정이라 내한공연에서 신곡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과이의 내한에는 영국 출신 3인조 밴드 도터가 함께 한다.
8개월 만에 한국 찾는 트래비스 “한국 팬 보고파”
영국의 브릿팝 밴드 트래비스는 3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제 결성 20주년을 넘긴 트래비스는 작년에 5년 만의 새 앨범 ‘웨어 유 스탠드(Where You Stand)’를 발매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 번의 단독공연을 비롯해 두 번의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국을 찾은 바 있는 트래비스는 매 공연마다 ‘클로저(Closer)’를 부를 때 팬들이 무대 위로 종이비행기를 날려 감동의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작년 6월 남이섬에서 열린 음악페스티벌 ‘레인보우 아일랜드’에 참여한 트래비스는 8개월 만에 내한을 해 눈길을 끈다. 이는 2014년 아시아투어 일정에도 한국을 꼭 포함하길 원한 트래비스의 결정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브루노 마스
팝스타 브루노 마스는 4월 8일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브루노 마스의 올해 월드투어 일정에 따르면 2월 28일 호주를 시작으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대만을 거쳐 한국에 올 예정이다. 현재 최고의 팝스타로 떠오른 브루노 마스는 작곡가 및 프로듀서, 보컬리스트로 활약하며 자신의 노래 ‘저스트 더 웨이 유아(Just The Way You Are)’를 비롯해 비오비(B. o. B.)의 ‘낫씽 온 유(Nothin’ On You)’, 트레비 맥코이(Travie McCoy)의 ‘빌리어네어(Billionaire)’, 씨로 그린(Cee Lo Green)의 ‘Fuck You(퍽 유)’, 플로라이다(Flo Rida)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배출하며 빌보드차트를 장악했다. 2012년 겨울에는 정규 2집 ‘언오서독스 쥬크박스(Unorthodox Jukebox)’를 발표하고 빌보드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기타의 신’ 제프 벡 두 번째 내한공연 확정
‘살아있는 기타의 신’ 제프 벡은 내년 4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2010년 첫 내한공연에서 제프 벡은 팔색조와 같은 연주를 들려주며 한국 팬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겼다. 예순여섯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뜨거운 연주였다. 1960년대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와 함께 영국의 전설적인 블루스 밴드 야드버즈 출신인 제프 벡은 자신이 리더로 있던 제프 벡 그룹을 거쳐 역대 최고의 기타연주 앨범으로 꼽히는 ‘블로우(Blow By Blow)’, 그리고 ‘와이어드(Wired)’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블루스, 록, 펑크(Funk)부터 재즈 록·퓨전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고고한 길을 개척해나갔다. 올해 칠순이 되는 제프 벡이 이번 내한에서는 어떤 음악세계를 선사할지 큰 기대를 모은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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