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
가수 거미와 휘성이 6,000 여 팬을 열광시켰다.1일 거미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지난달 31일 코엑스 D홀에서 휘성과의 듀엣 콘서트 ‘두 잇(DO IT)’을 통해 6,000여 팬과 만났다”며 “부산, 울산, 대구를 거쳐 서울로 온 이번 공연은 JTBC ‘히든싱어’ 게스트들과 문명진의 무대뿐 아니라 미발표곡까지 최초공개 220분간 펼쳐졌다”라고 전했다.
거미의 가창력과 무대장악에 팬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이날 공연에서 거미는 ‘그대라서’를 비롯 ‘죽어도 사랑해’, ‘눈꽃’, ‘낮과 밤’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또 거의 대표곡인 ‘그대 돌아오면’, ‘날 그만 잊어요’, ‘기억상실’ 등과 함께 미발표곡 ‘식(SICK)’을 처음 선보이며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또 휘성과의 환상적인 듀엣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휘성과 함께 부른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와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 등의 흥겨운 곡은 댄스 파티를 방불케하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2014년을 맞는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특별 했다. 한 시간 빠른 시계가 표시된 전광판 앞에 등장한 거미는 “같이 새해를 맞이하고 싶었다.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파푸아뉴기니’라는 곳으로 다같이 여행 와서 새해를 맞이했다고 생각해달라”라며 “중요한날 저희 공연 찾아주셔서 가슴 깊이 감사 드리고, 오늘 오신분들 2014년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란다. 더 좋은 앨범으로 여러분들과 더 자주 만나고 싶다”라고 새해맞이 소감을 전했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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