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은(왼쪽), 정동현

원더걸스 박예은과 배우 정동현이 tvN 드라마 ‘빠스껫 볼’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빠스껫 볼’에서 박예은은 극 중 똑 소리 나고 당찬 모습의 고봉순 역을 맡아 똑순이 하녀부터 사랑에 빠진 여인까지 다양한 모습을 펼쳤다.

박예은은 “첫 드라마 도전 작품이었던 만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좋은 감독님,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한 6개월은 정말 기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봉순이가 여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한 기분이다. 많이 부족했지만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예은은 자연스러운 사투리 구사와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빠스껫 볼’에서 민치호 역을 맡았던 정동현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동현은 공개된 사진을 통해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미소짓는 모습과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정동현은 “그 동안 ‘빠스껫 볼’과 치호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첫 작품이라 그런지 끝났다는 것에 아쉬움이 많이 남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오랜 시간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 감독님, 작가님, 모두 고생 많으셨고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빠스껫 볼’은 KBS2 드라마 ‘추노’ 등을 만든 곽정환 감독의 케이블 첫 작품이다. ‘빠스껫 볼’은 일제 강점기로부터 광복,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사는 청춘들과 농구 이야기를 그렸다. 100억 투자 대작으로 주목받았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지난 17일 18회를 마지막으로 종영 됐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