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상속자들’ 4회 캡쳐

‘PPL 효과도 왕관급이네!’

SBS 수목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이하 상속자들)이 PPL에 있어서도 ‘김은숙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21.1%(닐슨미디어코리아 기준)로 시청률 20%대에 재진입한 ‘상속자들’은 PPL효과도 뛰어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PPL이 거부감없이 시청자들에게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예가 지난 6일 방송된 9회에서 이효신(강하늘)이 사용했던 태블릿PC 형태의 수학 학습기. 극 중 이효신은 전현주(임주은) 대신 새로 온 과외교사에게 수업을 받으며 수업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이효신이 그 자리에서 전현주에게 문제를 찍어 보내며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학습기를 통해 문제를 받은 전현주는 바로 문제 풀이과정과 답을 학습기로 찍어 이효신에게 재전송했다.

이같은 장면에 등장한 학습기가 새로운 방식의 수능대비 과외형 태블릿PC로 수험생과 학부모 간의 입소문으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는 ‘37도씨탭’이다. 과외형 태블릿PC ‘37도씨탭’은 갤럭시노트8.0 기기에 스타강사 이태호 선생님의 고등학교 3년 과정의 수학 동영상 강의를 탑재하고 있다. 실시간 질의응답기능을 담았다.

’37도씨탭’은 최근 ‘상속자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37도씨탭’을 제작한 이태호 대표는 “방송 이후 ’37도씨탭’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 ‘상속자들’ 방송 후 예비 수험생이나 학부모에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숙 효과’는 이미 전작 ‘신사의 품격’에서도 나타났었다. 커피브랜드 망고식스가 드라마에 등장한 후, 촬영 장소였던 논현동 매장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가 되었고, 한류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되었다.

글. 이재원 jj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