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 제작발표회를 참석한 배우 김우빈
김우빈의 스크린 데뷔작 ‘친구2’가 오는 12월 미국 2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한다.‘친구2’는 산타 모니카에서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미국 배급사 드림웨스트에게 미국 배급권을 판매했다. 이 배급사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상’ 등을 배급한 바 있다.
‘친구2’는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미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에서도 선판매됐다.
닛카츠 주식회사가 ‘친구2’의 일본 배급을 맡았다. 닛카츠 주식회사는 “정통 갱스터 영화의 색이 물씬 나는 감독의 훌륭한 연출이 돋보인다”며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수작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친구2′는 2001년 개봉한 ‘친구’의 속편으로 전편에서 친구인 동수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조직폭력배 준석(유오성)이 17년 만에 출소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편에 이어 유오성은 다시 준석 역할을 맡았고 동수의 숨겨둔 아들 성훈 역할은 김우빈이 맡았다. 여기에 ‘친구’의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14일 개봉.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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