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개그맨 이수근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이수근이 공식입장을 밝혔다.이수근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11일 오전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이수근이 불법 도박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며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수근은 이미 검찰 소환 조사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제작진에겐 소환 조사 전에 다 이야기를 해두었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수근은 KBS2 ‘우리동네 예체능’과 케이블채널 tvN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에 출연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검찰 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에 하차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수근이 검찰 조사 전에 관련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SBS ‘8시 뉴스’는 이수근과 탁재훈을 비롯한 몇몇 연예인들의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이들이 즐긴 도박은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해외 축구 경기의 승패를 맞추는 ‘맞대기’로 확인됐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K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