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 애스’ 시리즈의 애런 존슨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퀵 실버로 캐스팅됐다. 매그니토의 아들이자, 스칼렛 위치의 오빠인 퀵 실버는 음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히어로다. 재미있는 사실이 퀵 실버가 20세기 폭스가 제작 중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도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어벤져스’의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와 20세기 폭스 양사가 캐릭터 공동 사용에 대한 합의를 하면서 성사됐다. 또 하나 흥미로운 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퀵 실버를 애런 존슨과 함께 ‘킥 애스’에 출연했던 에반 피터스가 연기한다는 점이다. ‘킥 애스’ 출신 두 배우 중 누가 더 매력 있는 퀵 실버를 표현해 낼지 사뭇 궁금하다. 애런 존슨표 퀵 실버를 확인할 수 있는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는 2015년 5월 1일, 에반 피터스표 퀵 실버가 나오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014년 5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10. 스파이더 맨도 이런 방법으로 ‘어벤져스’에 합류하면 안 되나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대한 또 하나의 소식. 지난 29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예고편은 시각적인 면보다 캐릭터들을 드러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리지널 ‘엑스맨’ 3부작의 주인공들과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주연들은 물론 새롭게 합류하는 뮤턴트들을 훑으며 캐릭터의 향연을 예고했다. 특히 복제 능력을 지닌 미스트 역의 제니퍼 로렌스가 푸른빛의 얼굴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판빙빙 등이 출연하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예고편이 궁금하면 여기로 gogo!
10. ‘더 울버린’이 깎아내린 ‘엑스맨’ 시리즈 체면을 다시 살려주시길!

여성판 ‘익스펜더블’이 정말 탄생할까? 데드라인닷컴은 ‘익스펜더블 3’의 제작자 에이비 러너가 ‘철의 여인’ 메릴 스트립, ‘미녀 삼총사’의 카메론 디아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밀라 요보비치에게 여성판 ‘익스펜더블’ 캐스팅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각본은 ‘금발이 너무해’의 카렌 맥컬라 러츠와 커스틴 스미스가 이미 완성된 상태로, 감독은 아직 미정이다. 메릴 스트립, 카메론 디아즈, 밀라 요보비치의 출연 여부와 함께 추가 멤버 캐스팅에도 관심이 모인다.
10. 카메론 디아즈와 밀라 요보비치는 그렇다 치고, 메릴 스트립은 어째 좀 생뚱맞은…

액션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이 속편 제작을 확정했다. 미국 대통령을 인질로 잡은 테러리스트들이 세계를 전쟁 위기에 몰아넣는 상황을 그린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1억 6,102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북한이 노골적인 테러집단으로 등장하면서 국내에서도 비상한 관심이 모였었다. 속편은 영국 수상의 장례식 동안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아론 에크하트 등 전편의 주인공들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안톤 후쿠아 감독의 복귀는 불투명한 상태다.
10. 제목은 그럼 ‘버킹검 궁전 최후의 날’(?)

‘맨 오브 스틸2- 배트맨 vs 슈퍼맨(가제)’에 등장하는 배트맨 자동차 배트모빌을 미국의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사가 제작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3부작에 등장한 텀블러와는 달리, 원작에 충실한 디자인의 배트모빌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아직 확정된 디자인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람보르기니나 탱크 스타일의 배트모빌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배트맨 슈트는 2011년에 출간된 그래픽 노블 ‘배트맨: 노엘’에서 착안해서 만들어질 전망이다.
10. 남자들의 로망!!

‘아바타’에서 악당 쿼리치 대령을 연기했던 스티븐 랭이 ‘아바타’ 속편에도 출연한다. 그의 귀환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쿼리치 대령은 1편에서 활을 맞고 죽은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스티븐 랭의 부활과 관련해 제임스 카메론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바타’ 시리즈가 SF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능하다. 스티븐 랭을 어떻게 다시 출연시킬지 정하지는 않았으나, 전보다 진화한 캐릭터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바타’ 속편은 2016년 부터 2018년까지 매년 한 편씩 개봉해 총 4편으로 완성된다.
10. ‘영혼의 나무’를 통해 부활하나요? 아니면 주인공 제이크 설리처럼 쌍둥이?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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