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여배우 특집(가제)’의 출연진 윤여정, 김자옥, 이미연, 김희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케이블채널 tvN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여배우 특집(가제)’이 주요 출연진 캐스팅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tvN 관계자는 2일 오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의 캐스팅이 완료된 상태”라며 “구두 계약은 마쳤고 계약서 작성만 남겨두고 있기에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여행지를 비롯한 세부 일정은 전혀 나온 것이 없지만, ‘꽃보다 할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내 계약을 마친 후에야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 같다”고 전했다.

올 초 KBS에서 CJ E&M으로 이적하며 화제를 모았던 나영석 PD는 tvN ‘꽃보다 할배’를 선보이며 할배열풍을 주도했다. 특히 나 PD가 차기 예정작으로 밝힌 ‘여배우 특집’ 편에는 그의 전작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승기를 짐꾼으로 데려가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주요 출연진의 캐스팅을 사실상 끝마친 ‘여배우 특집’은 이달 내 최종계약을 마치고 국내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달 초 열흘간의 해외 촬영분은 같은 달 하순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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