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한국관광공사 비상임 이사직에 사의를 표명한 탤런트 백일섭

탤런트 백일섭이 지난 26일 한국관광공사 비상임 이사직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27일 오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백일섭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사실이다”며 “최근 비상임 이사직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백일섭이 사의 표명을 앞두고 민주당 유은혜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사의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3년 기준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 구성 현황 및 보수 지급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문성과 경험보다는 제 식구 챙기는 낙하산 인사’로 채워지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한국관광공사 비상임 이사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2010년 11월 30일 한국관광공사 비상임 이사로 취임한 백일섭은 지금까지 약 33개월을 재직했고, 이사회는 총 10회를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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