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두 달 전 결별했지만 아직은 알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가수 겸 배우 알렉스가 배우 조희와의 결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알렉스는 9일 텐아시아와 전화통화에서 잠긴 목소리로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알렉스는 그동안 공식 연인으로 알려진 조희와 지난 5월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마음이 큰 듯 보였다.

알렉스는 “서로가 결혼을 생각할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은 그럴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다”며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활동이 바빠지다 보니 소원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달 전에 자연스럽게 시간을 가져보자고 이야기가 오갔다”고 덧붙였다.

알렉스는 “지난 5월 헤어졌지만, 그(조희)의 입장도 있어서 굳이 알리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어서…”라며 답답해 했다. 그는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서로 격려해 주는 사이”라며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지만 나쁜 감정으로 남은 사이는 아닌데…”라고 말했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백인의 선택> 촬영장에서 전화를 받은 알렉스는 “아직 녹화 시작 전인데 마음이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알렉스와 조희는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글. 이재원 jj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