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싱어VS’로 복귀한 유세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방송에 복귀한 개그맨 유세윤이 공식석상에서 사과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유세윤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퍼펙트싱어VS’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같은 채널의 ‘SNL코리아’를 통해 이미 방송에 복귀했지만, 지난 5월 방송 하차 이후 메인MC로 복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유세윤은 “어쩌면 이번 프로그램이 제 공식적인 복귀 프로그램일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땀 흘리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는 얼굴보다 웃는 얼굴로 복귀하는 것이 낫지 않나. 팬이라고 말씀 드리는 것도 죄송한데,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 또 사람들이 나를 아끼고 나에 대해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나만 몰랐구나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유세윤은 “많이 웃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내가 웃을 때 많이 웃길 수 있었다. 그래서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한 뒤, “잘못했습니다”라며 겸연쩍게 웃었다.
유세윤은 앞서 지난 5월 새벽 경기 일산경찰서에 음주운전을 했다며 자수했고, 이후 MBC ‘황금어장’, SBS ‘일요일이 좋다’의 ‘맨발의 친구들’, tvN ‘SNL코리아’ 등에서 하차하고 자숙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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