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싱글데이와 달샤벳 우희(왼쪽에서 세 번째)
걸그룹 달샤벳 멤버 우희가 인디밴드 에브리싱글데이의 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에브리싱글데이는 한국 인디씬은 대표하는 데뷔 17년 차 밴드이자 드라마 OST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비롯해 MBC ‘골든타임’, ‘파스타’, SBS ‘청담동 앨리스’ 등에서 음악감독을 맡은 실력파 뮤지션이다.
달샤벳 우희는 에브리싱글데이가 2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EP 앨범 수록곡 ‘낮잠’에 참여한다. 에브리싱글데이는 새로운 감성의 여성 보컬리스트를 찾던 중, 달샤벳 우희의 목소리를 듣고 피처링을 제안했다.
에브리싱글데이 소속사 브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곡을 위해 인디와 메이저를 막론하고 수많은 여성 뮤지션들의 목소리를 찾았다. 우연히 우희 양의 자작곡을 듣고 송라이팅과 보컬에서 새로운 음악적 감수성과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우희의 허스키 하면서도 순수한 보이스가 이번 곡의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해 피처링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우희는 소속사를 통해 “예전에 평소 즐겨보는 드라마들 중 OST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던 작품들의 음악감독이 모두 에브리싱글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선배님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다”며 “피처링 제안이 들어와 영광이고 어리둥절하기까지 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달샤벳 우희가 참여한 ‘낮잠’은 유명 키보디스트 고경천이 세션 연주자로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유명 록밴드 로다운30의 기타리스트 윤병주와 전 스키조 리더 이자 비트버거 기타리스트인 주성민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낮잠’은 27일 선공개된다.
‘낮잠’을 포함, 총 5곡이 수록될 에브리싱글데이의 새 EP 앨범은 9월 3일 정식 발매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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