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에 서로를 알아봤다.”
듀스의 이현도가 고 김성재에 대한 추억을 털어놨다. 이현도는 25일 정오 방송되는 KBS 3라디오(104.9MHz) ’강원래의 노래선물’의 ‘느닷없는 초대석’에 출연해 김성재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현도는 “각별한 추억이 많다”며 “가슴은 먹먹한데 말씀 드려야 하는 의무도 있는 듯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현도는 “김성재는 고등학교 때 친구가 ‘죽이 잘 맞을거다’라며 소개를 해 줬다”며 “1학년1학기가 끝나고 한눈에 서로를 알아봤다”고 회상했다. 이현도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브레이크 댄스의 유행 초창지부터 랩인지도 모르고 그저 ‘지껄이는 리듬’이 좋아서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현도는 DJ인 클론의 강원래와의 추억담도 털어놨다. 그는 “강남의 형님들로 클론이 있었다”며 “구준엽 강원래가 꽃피운 시절을 보고 배웠는데 형님이 우리들을 인정해주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현도는 최근 듀스의 데뷔 20주년 트리뷰트 ‘여름 안에서’를 걸스데이 소진과 래퍼 지조의 참여로 발매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글. 이재원 jj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