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출연진
스타 25명이 지상파 MBC와 제작사 SM C&C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에 출연, 다이빙이라는 생소한 스포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는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방영,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 스페인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제작된 스포츠 리얼리티 쇼다. 기본 포맷은 높은 다이빙 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셀러브리티들의 모습을 통해 스릴과 감동을 전달한다는 것으로, 정식으로 해외에서 판권을 구입해 MBC에서 23일 밤 9시30분 첫 선을 보이게 된다.누가 다이빙대에 올랐을까? 총 25명의 스타들이 4개의 조로 나뉘어 승부수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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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들의 너무도 다양한 면면 탓에 대체 이들이 어떤 이유로 다이빙대에 오르게 됐는지, 즉 섭외 기준이 무엇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2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제작보고회를 연 제작진은 그 이유에 대해 “열심히 할 것 같은 사람이 최우선이었다”고 밝혔다. 신정수 PD는 “사실 다이빙이라는 소재를 타사에서 먼저 다뤘고(KBS2 ‘출발 드림팀’, SBS ‘맨발의 친구들’) 이에 우리만의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바로 실력이었다”며 “실력이 나오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시간을 들여 노력을 해야하는데, 바로 그 시간을 투자할만큼의 의지가 있는 이들이 섭외 최우선 대상자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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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 따르면, 출연자들의 섭외는 방송 날짜에 3개월 앞서 완료됐고 다이빙 훈련을 2개월여에 걸쳐 받았다. 그만큼 완성도 높은 다이빙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다이빙은 3초 안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스포츠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스포츠 자체가 주는 쾌감에 더해 다이빙대 위에서 여러 색채의 드라마를 보여주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다.ADVERTISEMENT
신정수 PD는 “시청률은 당연히 부담이 된다. 동시간대 전작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렇지만 ‘일밤’ 역시도 그렇게 견뎌내고 이겨내더라. 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부터 이 시간대를 목표로 했다. 만약 이번에 잘 되지 않으면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이 정도의 쇼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한다. 또 다이빙이 소수 종목인데, (이 방송을 계기로) 국민스포츠가 됐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나름의 의의를 가지고 출발하게 된 다이빙쇼다. 결과는 아직 미지수,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승부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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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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