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 카드’ 포스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하고,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주연한 범죄스릴러 ‘히든 카드’가 9월 26일 국내 개봉된다.

‘히든 카드’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인터넷 도박 세계에서 펼쳐지는 일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온라인 겜블’이란 신선한 소재와 이를 둘러싼 음모와 반전이 기대를 모은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더 테이크’ 등을 연출한 브래드 퍼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오션스13′ 제작진이 힘을 모았다.

출연진은 더욱 화려하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학비를 벌기 위해 온라인 겜블에 올인한 아이비리그 천재 리치 역을 맡았다. 영화 ‘아르고’로 올해 아카데미를 석권한 벤 애플렉은 코스타리카를 지배하는 카지노 대부 이반 역으로 생애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리고 이반의 오른팔이자 두 남자 사이를 오가는 여자 레베카 역으로는 젬마 아터튼이 나서 섹시한 카리스마를 전한다.

개봉 확정과 공개된 예고편도 눈길을 끈다. 리치가 학비 마련을 위해 인터넷 도박에 빠지게 되는 순간부터 아무런 연고도 없는 코스타리카로 떠나는 장면까지 빠른 속도로 보여준다. 엄청난 액수의 돈으로 그를 유혹하는 이반과 리치의 모습이 이어지고, 거듭되는 음모와 반전들이 펼쳐진다.

‘히든 카드’의 북미 개봉은 10월 4일. 국내 개봉이 1주일 빠르다. 9월 26일 개봉해 10월 3일 개천절 연휴가 포함된 10월 첫 째주 극장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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