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CJ제일제당(09795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290,000 -> 310,000원 - 라이신(lysine)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 - 가파른 원재료값 상승 때문에 식품 부문 총이익마진이 하락하고, 상반기 핵산 매출이 전년비 4% 증가에 그친 점 등이 부정적 - 판매가 늘고 가격이 오르면서 상반기 라이신 매출이 전년비 47% 증가한 것과 노동비용 증가폭이 예상보다 작고 수익이 안나는 상품을 정리하면서 판관비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인 요인 - 실망스러운 식품 부문 마진이 일시적이라고 판단하는 데다 원재료값 안정으로 프로젝트 식품 영업이익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 라이신 수요가 늘면서 생활과학 부문 영업이익이 내년에 전년비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 - 부진한 식품 부문 마진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은 2% 하향하지만, 라이신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를 토대로 내년 주당순이익은 5% 상향 * HSBC : TP 300,000 -> 320,000원 -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 - 원재료 투입가격이 안정되고 소재식품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올 하반기 CJ제일제당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할 것 - 실적 반등이 기대돼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 - 라이신 가격 강세 지속에 힘입어 바이오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란 점도 긍정적 - 현재 CJ제일제당이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9배의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메리트가 존재 - 2분기 매출은 판매가격 인상 효과 등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조5169억원을 기록 - 순이익은 73.4% 감소한 116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2분기 매각한 삼성생명 지분 매각 관련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 ▶ 하이닉스(0006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33,000 -> 31,000원 - 올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반도체 관련 실적만 놓고 보면 별로 -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일시적인 이익에 의한 효과가 컸음 - 미국 램버스 소송 전에 대비해 쌓아놓은 충당금이 일부 환입됐기 때문 -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4469억원을 기록 - D램과 낸드 플래시 반도체 관련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2780억원으로 원래 전망치보다 22%를 밑돈 성적 - 반도체 평균판매 가격 하락과 함께 D램 관련 비용 절감이 제한돼 하반기도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 - 3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여전히 하향곡선을 그릴 것 - 3분기 영업이익은 1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 아울러 올해와 내년, 내후년 매출액은 각각 16%, 10%, 3% 하향조정 * 노무라 : 투자의견 중립, TP 25,000 -> 23,000원 - 하이닉스의 D램시장 회복 및 3xnm 공정전환 속도가 늦음 - 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 44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 줄고 38% 증가했지만 당사가 보수적으로 잡은 예상치를 하회 - 일회성 요인을 감안한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2700억원으로 메모리 수요가 부진하고 3xnm 공정전환이 늦은 탓 - 하이닉스의 공정전환 속도와 업계 구조조정 속도, 채권단이 보유한 하이닉스 지분 매각 등이 앞으로 주가 향방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 * HSBC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39,000 -> 34,000원 - D램 분야 부진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 램버스와의 특허 소송에서 돌려받은 금액 덕분에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4% 가량 많았지만, 순수하게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 - D램과 낸드 가격이 큰 폭 떨어진 데다 환율이 3% 절상되면서 매출도 감소 - 재고 조정과 취약한 PC 수요 탓에 D램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 - PC D램 가격 하락을 고려할 때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비 23% 감소한 344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 - 다만 대만과 일본 생산업체들의 생산 축소가 가격의 조기 안정화를 돕고 이익이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할 것 - 낸드 가격은 8월 이후 안정세를 되찾으며 전체적인 이익 압박을 완화시켜 줄 것 - 이익 감소 요인들을 고려할 때 올해 연간 이익은 30.8% 줄어들 것으로 예상 - 메모리 업계의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부정적 요인들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하이닉스에 대한 선호에는 변화가 없음. ▶ LG디스플레이(03422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33,000 -> 34,000원 -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상회 -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나아져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소폭 상회 - 다만 전방산업 수요약세 등의 문제로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제시되지 않았음 - 하반기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업체들의 의미 있는 감산이 수급 균형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 - 아직은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사기에 너무 빠른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실적개선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TP 27,000 -> 25,000원 - LG디스플레이의 앞으로 실적 모멘텀은 약세를 보일 것 -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예상에 부합했지만 경영진은 매우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 -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설비투자 예산을 5조5000억원에서 4조~4조5000억원으로 깎고, 가동률을 낮추며, 하반기 내내 부진한 TV 수요가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 - 4.5기가의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은 중단하고 3D TV 패널 마진 증가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 3D는 LG디스플레이에 경쟁력있는 무기이겠지만 아직 기술 수준은 미숙 - 마진 약세가 이어진다면 낮은 주가순자산배율(P/B)과 올들어 주가 하락세가 밸류에이션의 발목을 잡을 것 -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및 201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6~11% 하향.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45,000 -> 42,000원 - 하반기에도 이익 개선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 - 굉장히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던 1분기 실적발표 때와 다르게, 재고 증가 및 최종 수요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경영진이 하반기에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 - 재고를 정상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투자지출을 1조원 이상 줄이고 가동률을 낮추겠다고 했는데 이는 긍정적 -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투자지출 축소와 선제적인 가동률 조정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다른 패널 생산업체들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 - 낮은 가동률과 제한적인 수출 성장, TV패널 가격 하락 가능성 등이 마진을 계속 압박할 것 - 이 때문에 하반기에 의미있는 이익 개선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 이익 회복 지연과 글로벌 경제 둔화로 LCD 분야는 물론 LG디스플레이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 - 시장 기대치가 낮아졌고 주가 역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 만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식을 사 모을 만하다고 분석 ▶ KT&G(03378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 중립, TP 70,000원 - 담배와 인삼 모두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것 -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2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움 - 주가는 시장점유율 회복과 방어주로의 전환 등을 기대하며 최근 3개월간 초과 성과를 기록 - 담배 수요 축소와 가격 인상 가능성 부족 등이 국내 담배 사업에서의 매출을 감소시킬 것 - 인삼사업 역시 좀 더 심한 경쟁에 직면하면서 투입비용과 마케팅 부담이 쉽게 해소되지 못할 것 - 국내 담배 시장의 지속적인 부진과 담배 시장 점유율의 높은 변동성, 고베타주에 대한 시장 선호 등이 이 종목이 갖고 있는 리스크 ▶ 제일기획(03000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13,200 -> 17,200원 - 국내 광고시장 점유율 상승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 긍정적 요인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 2분기 실적은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 - 회사측은 내년 이후 국내 TV광고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점유율이 현재 17% 수준에서 향후 3~5년내 30% 부근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 - 총이익이 전년비 6%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임금 부담 때문에 순익이 8%나 감소 -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벗어나 해외로 영역을 확장해가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자원 투입이 필요할 것 - 긍정적인 전년비 이익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로 가면서 한층 도전적인 환경에 부딪치게 될 것 - 2012년 이익 전망 기준 PER 18배를 반영해 목표가를 올리지만, 최근 주가는 내년 성장에 대한 기대를 이미 반영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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