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004990) - 제품가격 인상 & 해외 사업 턴어라운드...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2,000,000원(상향) ● 가격 인상과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반영해 목표주가 2,000,000원으로 상향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000,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영업가치와 지분가치를 모두 상향해 조정되었다. 영업가치는 비스킷, 스낵류의 가격 인상으로, 지분가치는 롯데쇼핑을 비롯한 상장 자회사의 주가 상승과 해외 법인의 실적 상향으로 조정되었다. 동사의 주가가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국내외 영업 모멘텀이 강하기 때문이다. 국내는 가격 인상으로 수익구조가 레벨업된데다, 하반기부터는 곡물 재료비 하락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외 자회사는 구조조정을 끝내고 1분기부터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호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2011년과 2012년의 PER은 각각 12.6배와 10.0배로 업종의 주가가 부진했던 지난 2년(2009년 16.3배, 2010년 12.8배)과 비교해서도 낮고, Global Peer 평균인 18.3배와 16.3배에 비해서도 낮다. 장기적으로는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 그룹 지주회사격인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증대할 것으로 본다. ● 제품가격 인상으로 수익구조 레벨업 동사는 5월 3일부터 껌과 쵸코렛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매출액 비중 37% 추정)의 제품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가격 인상은 원부자재가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서다. 올해 설탕은 전년대비 19.7%, 코코아빈은 8.0%, 물엿은 10.1%, 유지는 11.9%, 포장재의 가격은 4.2% 상승할 것이다. 이번에 가격을 올리지 못한 제품의 가격도 원가 상승 추세를 고려한다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과거 2년간은 고급 제품의 비중 상승 및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앞으로는 대형 제품의 수익구조 개선으로 이익률이 향상될 것이다. 2012년에는 곡물 재료비단가가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2010년 10.6%에서 2011년 10.9%, 2012년에는 12.5%로 상승할 것이다. 가격 인상으로 2011년, 2012년, 2013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전망대비 각각 1.7%, 8.2%, 8.8% 상향되었다. ● 해외 자회사 2012년부터 순이익 흑자 전환 예상 해외 자회사의 매출액은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이 매출액이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적자폭이 크게 줄어 본격적으로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 2년간 영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유통망을 변경하는 구조조정을 거친 결과다. 앞으로도 제품, 마케팅, 영업의 현지화와 롯데마트 등 계열 유통채널과의 시너지로 실적이 향상될 것이다. 중국 자회사는 2011년에 88억원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인도, 유럽법인의 실적도 개선되어 해외 법인 전체의 순이익은 2012년에 10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다. 순이익 전망치는 영업이익 및 해외 법인의 실적 전망 상향으로 2011년, 2012년, 2013년이 기존전망대비 각각 11.9%, 17.7%, 18.2% 상향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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