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동차 판매] 또 한번의 신기록 행진, 12월이 기대된다...하나대투증권 ● 11월 수출의 견조한 성장으로 국내공장 판매량 39.1만대(6.7%YoY) 역대 최고 기록 11월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내수판매 13.2만대(-3.4%YoY), 수출 25.9만대(12.8%YoY)를 기록하여, 국내공장 판매량은 39.1만대(6.7%YoY)로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하였다. 이는 내수판매는 작년 노후차 교제지원 종료 임박에 따른 판매호조 역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성수기 수준에 부합하였고, 부진했던 업체들마저 수출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 연간 내수 수요는 전년대비 5.2%성장한 147만대로 기존 예상치인 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차의 움츠림 속에 기아차 국내공장은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현대차는 아반테MD의 견조한 판매 및 중형세단의 1위 수성이 지속되었으나, 신형베르나(RB)출시 시점에 비정규직 파업관련 생산차질로 인해 국내공장 판매량은 15.0만대(-8.3%YoY)로 감소하였다. 기아차는 K5/스포티지R의 수출이 본격화되고 작년 내수 신차효과 부재로 인한 기저효과로 국내공장 판매량은 14.3만대(17,1%YoY)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로 인해 기아차 국내공장 가동률은 106%(+13%pYoY)에 이르고 있다. ● 현대/기아의 해외공장 판매량도 최고수준. 기아차는 신기록 수립 현대/기아의 해외공장 판매량은 각각 16.4만대(12.1%YoY), 7.9만대(78.4%YoY)를 보이면서 합산 해외공장 판매량은 24.3만대(27.4%YoY)로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인도시장은 작년 가격인상 전 예년보다 높았던 판매실적으로 인해 현대차 인도공장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중국/미국공장 판매량은 20~30%, 유럽공장은 6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성수기 시즌에 교차생산 및 신차투입이 마무리 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기아차 유럽공장은 스포티지R의 판매호조로 인해 2.2만대(37.4%YoY)를 판매하였으며, 미국공장 판매량은 싼타페 교차생산 효과로 전월대비 62.6% 증가한 2.2만대를 시현하였다. ● 12월 실적에 대한 기대감 상승, 업종 비중확대 유지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11월 판매실적은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활발한 수출 및 해외공장의 판매호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 12월은 연식변경 및 판촉경쟁으로 수요가 연중 가장 강한 시기임을 감안하면 12월 국내업체들의 국내외 공장 실적은 더욱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여전히 해외공장 공급능력을 확충할 여력이 높고 신차들의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으므로 신기록 행진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차의 비정규직 파업은 불법적이고 동조세력이 적은 점을 감안하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므로 현대차는 12월 이연된 베르나 신차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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