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산업] Apple Insight - Margin Pressure...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 CY 3Q, iPhone 1,410만대 판매에도 Gross Margin 4.9%p 하락 19일 애플의 4분기(CY기준 3분기)실적이 발표되었다. 아이폰 판매대수가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1,410만대를 기록하였으나, Gross Margin은 전년 동기 대비 4.9%p 하락한 36.9%를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인 38%를 하회하였다. CY 4분기 Gross Margin 전망 역시 36% 수준으로 언급하여, 장외 시장 주가 하락을 유발하였다. Gross Margin의 하락 이유는 1) iPod(MP3 Player)의 마진 하락과 2) iPad의 매출 비중 증가 때문으로 확인하였다. iPad와 iPhone 4의 ASP는 $601~629의 유사한 수준이나, iPad의 하드웨어 사양이 높아 Gross Margin이 떨어지는 것으로 언급하였다. ● Apple Insight – Margin Pressure 애플의 실적은 스마트 폰을 포함한 스마트 기기 전반에 걸쳐 Margin Pressure가 확대될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주요 원재료인 메모리 및 디스플레이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의 하락이 나타난 것은 전반적인 스마트 기기의 가격 및 스펙 경쟁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아직 스마트 폰의 비중이 확대되는 중이기 때문에 마진 하락 속도가 빠르지 않으나, 스마트 폰의 비중이 Main Stream에 도달하는 시점부터 마진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하였다. 당사는 스마트 기기의 이익률 하락이 진행될 경우 국내 업체들이 집중하고 있는 MicroSoft의 WindowPhone 7(WP7)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WP7의 경우 플랫폼 라이센스 비용으로 대당 $15~20 지불하기 때문에 제품 출시 시 제조사의 수익 구조 개선이 미미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제조사 입장에서 이익률이 낮은 제품에 개발력을 집중할 가능성이 낮아, 제조사의 지원이 불확실 할 것으로 추정된다. ● WP7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업체에 불리한 상황 애플은 스마트 기기(iPhone, iPad)의 기업 수요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며, Fortune 100대 기업중 65%가 사내 업무용으로 아이폰 및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매출 확대를 위해 기업용 수요에 집중할 것으로 언급하였다. 기업용 수요의 확대는 WP7의 강점인 일반 PC와의 호환성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WP7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제조사의 전략은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추정되어, 휴대폰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유지한다. 스마트 기기의 마진 경쟁이 확대되기 전, 플랫폼 내 일정 시장 지위 구축이 향후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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