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강력매수, TP 148,000원 - 멕시코 화력발전 수주 모멘텀이 돋보임 - 삼성엔지니어링이 전일 2억7000만 달러 규모의 멕시코 화력발전소 핵심설비 시공권을 따냈다고 밝힌것에 대해 "작지만 매우 의미있는 수주"라고 평가 - 멕시코전력청(CFE)이 발주한 이 발전소의 사업권은 스폰서로 참가한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멕시코 테친트 컨소시엄이 23년 동안 갖게 되고, 삼성엔지니어링이 전체 발전소사업의 80%가 넘는 규모의 핵심설비를 담당 - 이번 수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신사업으로 내건 발전, 당수, 수처리, 철강 등 4개 분야 중 발전 부문에서의 첫 수주 - 이번 수주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 하고 전력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150,000원 - 올해 수주 목표량 도달로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가능성 -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1조원의 신규 수주 목표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유 - 탄화수소시장 외에도 미탄화수소(non-hydrocarbon market) 시장 진입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 - 한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EPC(가스복합화력 건설 및 운영사업의 공동제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이는 극복가능한(manageable) 수준 - 중동시장에서 선전을 바탕으로 미탄화수소 시장에 보다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 - 오는 2015년까지 30% 가량의 수주를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2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 우리금융지주(053000) * 노무라 : 투자의견 중립, TP 14,500원 -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기록 - 우리금융이 지난 2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것에 대해 예상보다 충당금 규모가 컸기 때문 - 충당금 부담이 여전하며 하반기에도 수익성에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 - 아울러 민영화 이슈에 대해서도 당분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되진 못할 전망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TP 14,000원 - 우리금융이 2분기에 410억원 적자를 냈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5730억원 가량의 큰 폭 감소 - 삼성생명 상장으로 인한 1회성 이익(2200억원) 요인에도 불구하고 1조1000억원 수준의 충당금과 마진 하락에 따른 것 - 특히 3%에 달하는 연체율과 낮은 커버리지 레이쇼로 인해 향후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 - 1분기 104%에 달했던 커버리지레이쇼가 75.7%로 크게 하락 - 다른 은행들이 여전히 100%를 넘어서는 것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어서 다음 분기에 상당한 추가 충당금이 발생할 수 있음 - 정부가 발표한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도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을 것 같지 않다고 전망 - 다른 주요 은행과 점포가 중복되기 때문에 인수 은행이 상당한 규모로 중복 점포를 닫고, 직원을 줄이지 않는 한 즉각적인 시너지가 나지 않을 것. ▶ 현대제철(00402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도 - 철강 현물가격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강력매도 리스트에서 제외 - 하지만 이 주식의 위험 대비 보상은 추천할만하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 - 현대제철은 지난 6월 강력매도 리스트에 올라간 이후에도 32.5%나 급등했는데, 이는 2분기 깜짝 실적과 새 용광로로 인해 가동 첫 분기부터 수익을 얻었기 때문 - 현대제철에 대해 강력매도를 추천했던 이유로 철강가격 하락, 내수시장에서 건설업종의 전망악화, 새 용광로 가동에 따른 2분기 실적악화를 제시 - 실제로 철강가격은 하락했지만 현대제철은 몇몇 고정비용을 이연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 - 3분기 전망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투자자들은 가까운 미래보다는 서서히 회복되는 현물가격에 베팅했을 가능성 - POSCO가 순자산의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현대제철은 1.4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위험대비 보상수준은 추천할만하지 않음. ▶ 하이닉스(000660) - 다이와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30,000원 - 최근 공급과잉 우려는 과도한 수준 - 최근 NDR(Non-deal Roadshow)에서 하이닉스가 하반기 D램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 투자자들이 하반기 D램시장에 대해 우려했지만 D램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동조 - 하반기 D램 가격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D램 공급이 크게 증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 - 최근 몇 주간 D램 관련주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겪어왔음 - 그러나 하반기에는 D램 제조업체들의 수익 개선이 예상돼 투자자의 관심이 모아질 것. ▶ 아모레퍼시픽(090430) - 맥쿼리 : 투자의견 중립 -> 시장수익률 상회, TP 800,000 -> 1,150,000원 - 국내외 사업 모두 호조세 -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예상치와 부합했고 향후 장기적으로도 견조한 순익 개선이 이어질 것 - 2010~2011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5%와28% 상향조정 -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 성장한 것은 고객들의 고가 제품 선호현상과 함께 프리미엄 전략이 성공을 거뒀기 때문 - 녹차 사업 부문에 있어서도 프리미엄 티로 제품을 재포지셔닝 함에 따라 흑자 전환 - 해외 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앞으로의 성장성이 큼 - 비록 중국 사업부에서 마몽드의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손실을 기록 했지만 하반기에는 마진이 회복될 것 - 프랑스에서도 매출이 18% 증가하는 등 이익 창출이 시작 - 해외사업의 호조세가 주가에 추가적 모멘텀이 될 것. ▶ 삼성전기(00915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 중립, TP 150,000 -> 130,000원 - 3분기 이후 수익성 둔화가 예상됨 - 삼성전기가 그동안 LED시장의 성장과 함께 높은 마진을 거뒀지만 이같은 순익 호조는 3분기에 정점을 찍고 내년 1분기까지는 하락국면이 이어질 것 - LED부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공급과잉 우려를 예상하지는 않음 - 주 고객인 삼성전자의 TV부문 수익성과의 갭을 고려할때 서서히 가격 하락 압력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MLCC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 심화에 따른 마진 축소로 내년에는 전반적으로 순익에 영향이 있을 것 - 그동안의 주가 상승세를 뒤로하고 이제는 차익 실현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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