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035720) - 다음이 변했어요. 실적, 모멘텀 동시에 가시화...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Maintain) - 목표주가 : 102,000원 ●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 출시, 다시 한번 부각될 모바일 인터넷의 수혜주 동사 주가가 SK컴즈의 검색광고 대행사 재선정이 임박하면서 약세를 기록하였다. SK컴즈와 오버추어간의 검색광고 판매 대행 계약은 6월 말에 만료될 예정이며, SK컴즈는 현재 NHN NBP, 오버추어 양사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장은 SK컴즈가 NHN NBP를 선택할 경우 다음 검색광고를 판매하는 오버추어의 광고주 확보 능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는 것 같다. 그리고 하반기로 예정된 NHN의 검색광고 판매 대행사 재선정 건도 오버추어에게 부정적인 변수가 될 것을 우려하는 것 같다. 최근 오버추어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 폭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① 2009년 하반기에 다음이 오버추어를 대행사로 선정할 때 이러한 일정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대안을 요구했을 것이고, ② 한국 최고의 온라인광고 판매망을 가진 오버추어가 다음 영업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나쁜 뉴스가 아니며, ③ 아직까지 미래에 어떠한 일들이 있을 것인지가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6월에 안드로이드 등 타 OS를 탑재한 폰이나 일반폰, 그리고 PC와 무료로 문자, 메일, 데이터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마이피플’이라는 아이폰용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코드 검색, 음성 인식 검색 등 모바일 인터넷에 적합한 검색 서비스를 빠른 시간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직원의 10%가 모바일 인터넷 개발자인 회사는 다음이 유일하다. ● 2~3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 재확인 성수기에다 월드컵과 지방선거 특수가 겹친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 되고 있다. 다음이 포털 3사 중에서 가장 많은 지방 선거 광고를 수주하였으며, 두 번째와 네 번째 검색광고 섹션에 4월 1일부터 입찰을 통한 변동 단가제인 CPC(Cost Per Click: 단가 인상 효과가 큼) 과금제가 적용되었으나 광고주와의 마찰 현상은 관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CPC 과금제 확대 적용은 2분기보다 3분기와 4분기에 더 많은 단가 인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42.7%, 95.6%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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