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노무라 - 국내 소비자물가가 7월까지는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8월 이후 오름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 작년 7월 유가가 배럴당 147달러였고 이후 가파르게 하락했음을 감안할 때 전년비 소비자물가는 올해 7월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 - 대중교통이나 전기세 등 공공요금 인상이 유가 하락보다 더 크게 작용하면서 8월 이후에는 물가가 오르기 시작할 것 - 유례없는 규모로 단행된 재정 및 통화적 경기부양책과 금융정책 등이 더 큰 위헙요인 - 인플레 기대심리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 서비스섹터에서의 가격 경직성이 만만치 않을 것 - 인플레 압력, 특히 자산가격 인플레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뚜렷해질 것 - 유가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오른다면 물가 전망치도 한층 높여잡아야 할 것 -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7월에 1.6%까지 낮아졌다가 연말에는 3%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 - 내년 물가 상승률은 3.3%로 전망 - 아울러 물가가 오름세로 돌아서고 경기둔화 속도가 완만해지면서 한국은행이 오는 4분기중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유지. ▶ CJ오쇼핑(0357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 중립, TP 88,000원 - CJ오쇼핑 주가가 최근 3개월간 91%나 뛰면서 목표주가에 거의 근접했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하락 -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뒤 시장 기대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실적이 컨센서스에 못미칠 우려 존재 - 물론 중국법인으로부터의 실적 기여 확대와 홈쇼핑 보험판매 호조 등 호재가 있지만 이는 주가에 반영 ▶ 롯데쇼핑(02353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268,000 -> 280,000원 - 할인점사업의 경우 비용 절감과 초기 출점 비용부담 완화 등으로 지속적인 영업마진 확대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해외로부터의 지분법평가손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 - 롯데카드 충당금 부담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올 1분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 -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시장컨센서스보다 6%, 12% 높아질 전망 ▶ 현대모비스(01233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 중립, TP 110,000원 - 매출 성장이나 이익 개선이 서서히 더뎌질 것 - 현대모비스 주가가 올들어 70% 이상 올랐는데 앞으로 1년 이상 펀더멘탈이 취약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부담스러움 -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4~2008년 연평균 12%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부터 2011년까지는 5%에 그칠 것 - 현대차와 기아차의 모델 교체 사이클이 끝나 가면서 모비스가 추가로 점유율을 높일 여지가 크지 않음 - 향후 1~2년간 마진 둔화를 보일 것"이라며 "달러 절하와 오토넷 합병에 따른 손실, 고마진의 중국 CKD사업 성장 둔화 탓 - 외국인 지분율이 40% 이상으로, 지난 2006년 6월의 최고점인 49%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26%인 한국 증시 평균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며 앞으로 매도 압박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 ▶ NHN(03542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 중립, TP 170,000 -> 210,000원 - 영업이 좋아지고 있지만 V자형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 최근 주가 상승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상향조정 - NHN의 최근 주가가 한달새 27% 뛰었는데 우리는 펀더멘탈에 비해 주가가 앞서간 것으로 평가 - 온라인 광고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낙관론이나 하반기 신작게임 출시에 따른 높은 기대감에 대해 우려 - 검색광고 매출이나 영업이익 마진에 대해 보수적으로 추정하며 내년과 2011년 매출 전망치를 각각 1.1%, 4.8% 하향 조정하고 영업이익도 6.1%, 11.1% 하향조정 - 앞으로 6개월 내지 12개월간 실적 발표를 보면 이같은 보수적인 입장이 확인될 것 - 구글은 현재 올해 PE대비 20.5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NHN은 22.8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존재 ▶ 삼성전기(009150) - UBS : 투자의견 중립 -> 매도, TP 35,000 -> 45,000원 -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 부담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 - 삼성전기는 2분기에 견고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LED사업에서 추가적인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가동률 개선이라는 당장의 호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 - IT제품 최종 수요에 대한 하반기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너무 부담 - 현재 P/BV대비 2.2배 수준으로 동종 경쟁사인 일본의 무라타의 1.2배보다 높음 - 2분기 영업이익은 470억원에 이를 것이지만 2분기 이후 분기별 이익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 - 가동률은 이미 2분기에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고 하반기 부품 재비축을 위한 수주도 줄어들 것으로 우려 ▶ 한라공조(018880) - UBS : 투자의견 매수 -> 중립, TP 9,300 -> 12,000원 - 최근 주가 랠리로 현재 밸류에이션이 적정한 수준에 도달 - 동사는 지난 3개월간 코스피수익률을 31%포인트 상회 - 과거 평균 8.7배였던 PE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13배로 거래 - 대주주인 미국 자동차부품회사 비스티온의 파산보호 신청이 한라공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 한라공조의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해온 지배구조 문제가 사라져 오히려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질 것 - 비스티온은 한라공조 지분 70%를 갖고 있으며 지난 27일 파산(Chapter 11)을 신청한 상태 - 향후 비스티온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한라공조를 매각할 가능성 - 하지만 잠재적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매각이 되더라도 파산보호법상 그 시일이 오래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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