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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와 만남을 갖고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와 만남을 가지고 유명 에이전트들과 협업하기로 결정했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던 만큼, 해외에서는 매니저 미아 조와 손을 잡고 현지에서 앨범을 발매해 가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또한 김히어라는 차기작으로 제안받은 국내 작품을 검토 중이라며 국내 활동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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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히어라 측은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과거에 착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미성숙했을 때를 인정한다"고 시인하면서도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가해한 적이 없다"고 폭력을 가했다는 사실은 부인했다.
이후 김히어라는 학교 폭력 논란 7개월 만에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면서 스스로 학교 폭력 의혹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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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당사자들과 오해를 풀고 의혹을 매듭지었는데 추후 활동을 재개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자와 과거를 정리했다는 사실과 사과를 전했으니 학교 폭력 의혹은 종결된 것이 아니냐는 것.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이 오해를 풀었다고 전한 만큼, 더이상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학교 폭력 문제는 단순히 개인간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디어에 반복 노출 되는 것 자체가 다수의 학교폭력 피해자들에게 트라우마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형사 범죄 전과를 가진 이들의 방송 출연이 피해자와의 형사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실질적으로 제약받는 것도 공익으로서 사회적 공익성을 해쳤다고 보기 때문이다. 결국 꼬리표를 달고 다시 대중 앞에 서는 것은 김히어라의 몫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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