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농심(00437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245,000 -> 230,000원 - 올들어 라면과 스넥 판매량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목표주가 하향조정 - 농심의 라면 판매량이 1분기에 전년대비 1% 미만으로 성장하는데 그쳤고 스넥 판매는 오히려 작년보다 감소 - 라면과 스넥 판매가 연간으로 각각 1%, 2%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스넥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농심의 점유율이 떨어질 것 - 경쟁사인 오리온과 롯데제과 등이 프리미엄 스넥부문에서 이미 강력한 성장으로 앞서가고 있는 탓인데 농심은 2분기부터 프리미엄 스넥 브랜드를 내놓을 계획 -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9%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9%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이는 대체로 시장컨센서스 수준 - 올해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대비 1% 정도로 제한적인 성장에 그칠 것 -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판매가격을 올리기 어려워지는데다 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나는 것도 한 요인 - 올해와 내년 농심의 추정 이익을 4%, 8%씩 하향 조정 ▶ 가스공사(036460) - 노무라 : 투자의견 중립 -> 비중축소, TP 42,000 -> 37,000원 - 1분기 실적이 실망스럽고 연간 실적도 나빠질 것 - 가스공사의 올해 매출 목표인 전년대비 4% 성장을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 - 공급마진은 작년보다 낮아 예상치를 밑돌 것 - 단기적으로 요금 인상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 - 당초 가스공사는 정부지원 1조5000억원, 상반기 4.1% 요금인상을 계획했지만 현재처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 1분기 실적도 실망스러울 것 - 영업이익은 20%나 줄어들 것이고 순손실은 작년 1분기 44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으로 늘어날 것 -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투자 리스크가 되고 있긴 하지만 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율에 덜 민감 - 반면 가스공사는 업스트림 석유개발사업 엑스포저가 큰 편이라 원화가 강세이고 유가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투자대상이 아님 ▶ 한미약품(00893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 시장평균 이하, TP 127,000 -> 150,000원 - 단기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 한미약품이 완제의약품과 개량신약의 해외 수출기대감으로 연초이후 34%급등, 가격부담이 증가 - 의약품 수출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추정 PER(주가수익배율)이 22배에 달하는 등 고평가상태에 진입 - 또한 매출증가세 둔화 및 판가인하 우려감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 ▶ 하이닉스반도체(000660) * UBS : 투자의견 매도, TP 6,200원 - 벌써 추가 유상증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에 악재가 될 전망 - 이미 3분기에 하이닉스의 현금보유가 사실상 고갈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 이를 감안한 듯 하이닉스가 최대 70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출현 - 그렇게 된다면 주식가치 희석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일 수 있음 - 앞으로도 잠재적인 펀딩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인데 실제 이번 증자 소식은 지난 1월 3240억원 증자를 실시한지 3개월도 채 안된 상황에서 나옴 - 1분기말 기준으로 하이닉스의 순부채가 46억달러에 이를 것인데 하이닉스는 이 가운데 올해안에 5억2500만달러(7076억원) 정도를 상환해야 하며 램버스 소송으로 3억9700만달러(5960억원) 정도의 손실을 입을 수 있음 - 하이닉스가 자체적으로 펀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은 만큼 채권단은 올해 지속적으로 현금 요구를 받을 것으로 예상 - 최근 D램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과도한 것으로 보이며 하이닉스 주가가 올해 추정 P/BV의 1.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 역시 너무 과도하게 확대됨 * 씨티증권 : 투자의견 매수, TP 24,000원 - 7000억원대 유상증자와 1조원대 무수익자산 매각이 언론보도대로 성사될 경우 추가 펀딩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질 것 - 유상증자가 이뤄질 경우 최대 10%의 주가 희석효과가 발생하지만 D램가격 상승 등 영업실적 개선이 이같은 악재를 압도할 것 - 씨티증권은 유상증자 우려감으로 하이닉스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경우 추가매수에 착수 ▶ 삼성전자(00593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TP 400,000 -> 450,000원 -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3000억원 미만에서 1조원 이상으로 늘려잡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 낸드플래시와 LCD 사업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의 영업마진은 1분기 -3%에서 2분기에 2%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 - 2분기 영업이익을 386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시장컨센서스는 850억원 적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곧 바뀔 것 - 낸드와 LCD 주문상황이 좋아지고 있고 2분기 후반까지 이어질 것 - 휴대폰과 D램 주문은 아직 불투명하긴 하지만 수요 회복보다는 고객들의 재고 비축 수요로 분명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최근 주문 호조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속성에는 의문이 있는 건 사실 - 메모리와 LCD 유휴설비가 다시 생산에 나설 수 있고 재고 비축이 강해지면서 설비투자에도 적극적일 수 있음 - 벌써부터 LG디스플레이는 8세대와 6세대 램프업을 예상보다 더 일찍 발표했고 하이닉스도 웨이퍼와 설비투자를 늘리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 - 삼성전자의 올해 EPS 추정치를 4844원에서 9889원으로 104%나 상향조정 - 영업이익도 2820억원에서 1조3420억원으로 크게 상향...내년 EPS 추정치도 27% 상향조정 - 내년 영업이익도 2조8100억원에서 3조6910억원으로 수정 ▶ SK에너지(096770) - CS : 투자의견 시장쉭률상회 -> 중립, TP 100,000 -> 90,000원 - WN가가 강세를 보였던 배경인 안정적 정제마진이 2분기부터 악화될 것 - SK에너지는 올들어 코스피지수나 동종업체들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 - 정제마진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데다 국제유가도 안정됐기 때문 - 효율적인 생산비용 절감과 재고수요 증가가 올들어 정제마진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켰지만 2분기에 예정된 새로운 플랜트 가동으로 정제마진이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 - 최근 주가 강세는 견실한 정제마진을 반영했고 2분기 마진 둔화는 반영하지 않은 덕 - 정제마진 악화를 감안해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각각 25%, 19%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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