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8월 원외처방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2% 성장 기록...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8월 원외처방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성장. 제약업 성장률 둔화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그럼에도 8월에 기록한 2.2%의 낮은 한 자릿수 성장은 다소 일시적이라 판단. 대형 오리지널 품목의 특허 만료가 이어지고 있음을 볼 때 당분간 높은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됨, 원외처방 매출 성장 둔화 원인은, 1) 제네릭 출시 확대 (저가약 출시)가 더 이상 새로운 수요 창출 기능을 하지 못하며, 오히려 약가 인하 요인이 되고 있고, 2)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만한 신제품 출시는 제한적이며, 3) 전반적인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영향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 *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 인하 영향: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따른 특허 만료 품목 및 제네릭 품목 가격은 기존 오리지널 대비 각각 80%, 최대 68% 수준에서 책정. 이론적으로 약 30% 이상 수량 증가가 있어야 전년과 유사한 매출 달성이 가능. * 제네릭으로 신규 수요 창출 힘들어: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제네릭 출시 영향에서 보듯이 제네릭 출시는 시장 파이를 키우는 것 보다는 해당 시장에서의 점유율 변화를 초래함. 8월 아토르바스타틴 시장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32억원(47억원 증가)을 기록한 반면, 아토르바스타틴과 대체 가능한 심바스타틴(오리지널 조코) 시장은 전년대비 22% 감소한 98억원(28억원 감소)을 기록했음. 이는, 과거 노바스크 제네릭 출시가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되었던 것과는 상이한 것으로, 제네릭 출시가 새로운 수요 창출을 이끌어내지 못함을 의미. 상위사 점유율 확대 추세 지속: 제약업의 성장성은 시장 성장 그 자체보다 상위 업체의 매출 성장률 및 점유율 변화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8월 상위 6개사 합산 점유율은 전월 대비 0.1% pt 확대된 22% 기록. 그 중 레바넥스(자체 개발 항궤양제)와 아토르바(리피토 제네릭)로 매출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는 유한양행이 전년대비 28.2% 성장을, 플라비톨로 플라빅스 제네릭에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동아제약이 21.2%를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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