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tegy Weekly - KOSPI 저점 통과 중, 포트폴리오 재편 필요...우리투자증권 ● 주도주내 낙폭과대주, 경기부양책 및 설비투자 수혜주 편입 확대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가 끝 모를 하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현 지수대는 비관론자마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할 정도의 극단적 저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시장 안팎을 돌아보아도 호재가 없다는 점에서 주식매수 또는 보유에 대해 회의가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오는 이득이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오는 기회비용보다 크다는 점과 눈에 보이는 악재들이 부분적으로 제거될 경우 시장이 의외로 강한 상승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조정은 주가 상승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재편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아 보인다. 당사는 현재 주식시장이 3/4분기 중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1) 경기부양책 수혜주인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 및 일부 대형건설주, 그리고 2) 설비투자 수혜주인 철강 및 반도체 장비내 부품주에 대한 편입비중 제고를 권유하고 있다. 이 경우 1차적으로는 외국인투자자의 집중매도에 노출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IT, 자동차 등 주도주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외환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040원대를 넘어서면서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평가절하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직전 주부터는 일부 종목에 대한 숏커버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적으로나 실적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다음으로 지수 조정과정에서 선제적으로 바닥형성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기계, 유통, 운수장비, 건설 등 주로 내수관련주에 대해 비중 확대를 권유한다. 상반기 이후 지속된 주가 조정으로 인해 그동안 높게 형성되었던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된 상태이며, 기업이익 모멘텀 또한 회복되는 모습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2/4분기 실적시즌을 전후로 시각적 전환을 통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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